닫기
Project 3030
Happy energy
Power UP 2019
독자참여
2019년 신년사

己亥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국남부발전 신정식 대표이사

사랑하는 남전 가족 여러분!

2019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1년간 각자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는 기해(己亥)년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기해년은 행운을 상징하는 돼지와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이 어우러진 해로서 축복이 가득하고 길운이 찾아오는 해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한 번 도약해야할 2019년의 시작점에 있는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되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해 우리는 에너지전환이라는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도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적극행정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등 공공기관을 선도하는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특히 회사의 현안사항인 안전, 환경, 일자리, 혁신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남전 가족 여러분!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2.6%로 전년보다 감소하여 경기침체로 인해 전력수요의 증가가 둔화되고, 발전연 료에 대한 개별소비세의 상승으로 우리 회사의 재무적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최근 태안발전소의 안전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미세 먼지의 환경 이슈가 확산되고 있어 발전산업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높아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여 공공성 중심의 사회적 책임경영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남전 가족 여러분!

저는 올해 우리 회사가 대내외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깨끗한 에너지로 신뢰받는 국민의 기업 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사람이 최우선이 되는 안전체계 구축과 공공기 관을 선도하는 청렴문화를 재건해야 합니다.

사람이 최우선이 되는 안전은 제가 취임하고 가장 강조했던 경영철학으로서, 최근의 태안발전소의 사례에서 보듯이 지켜지지 못할 경우 회사의 사업근간을 흔드는 대형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사람은 단순히 우리 직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전 소에서 일하는 협력사, 국민을 포함하는 폭넓은 범위를 의미합니다.

저는 올해 안전관리현황을 기초부터 철저히 재검토하여 안전체계를 전면 개편할 생각이며,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활용한 안전시스템을 강화하여 사람 최우선의 안전문화가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또한, 청렴 최우수 기관의 위상을 재건하겠습니다. 청렴은 깨지기 쉬운 유리알을 2300명의 직원들이 옮기는 것과 같습니다. 한 명의 작은 부주의만으로도 전 직원의 청렴노력은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부패와 대내외 갑질행위의 척결은 당연한 과제이고,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의 국정가치를 업무프 로세스에 정착시켜야 합니다. 전 임직원은 청렴규범 준수와 함께 공평한 업무처리를 이행할 것을 약속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신성장동력을 위한 디지털 혁신과 친환경 에너 지전환을 선도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은 더 이상 연구실 내의 기술이 아닙니다. 최근의 4차 산업혁명 연구결과는 산업을 넘어 실생활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발전소에 접목하는 디지털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가까운 미래에 우리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차세대 발전소로 건설될 남제주 LNG 발전소를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발전소로 구축하여 향후 우리 회사의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운영 중인 발전소에서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발전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복합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경영시스템을 확립하겠습니다. 오늘날 전력의 생산과 공급에 있어 최우선 가치는 친환경성입니다. 정부의 신재생발전 확대정책에 발맞추어 설정된 2030 신재생발전량 비중 30% 목표는 기존의 방식을 답습해서는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협업형, 시민참여형, 발전기술 융·복합형 등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사업방식을 과감히 추진 하여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 다. 또한, 올해는 우리 회사 최초로 미국 에너지 시장에 진출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사업영역을 해외로 넓혀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1조원 달성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며, 이와 같이 해외거점을 개발하고 사업을 다각화하여 해외사업을 남부발전의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셋째, 국민과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정부는 공공성 중심의 국정운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에 사회적 가치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경영목표를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였습 니다. 이와 함께 발전산업 생태계 속에서 발전공기업 으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강조하는 국민의 목소리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업무방향을 전환하고 본업과 연계되어 있는 시민의 니즈가 높은 사회적 현안을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회사의 2030 경영목표인 미세먼지 73% 감축과 온실가스 21% 저감을 위해 지속적인 친환경 발전운영기술을 개발하고, 기존 운영설비의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발전운영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발전생태계의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 국민 신뢰형성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한발더 다가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해야 합니 다.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스마트한 업무처리, 자기 계발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체계, 소통과 화합으로 만들어진 신뢰의 조직문화 등을 구축하여 모든 임직원들이 남부발전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 다. 또한 노사상생의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사 간에 격의 없고 진솔한 대화의 장을 더욱 늘려, 각종 현안에 대하여 함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응하여 변화에 끌려가느냐 선도할 것이냐는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습니다. 과거 최고의 휴대폰 제조사였던 모토로라, 노키아를 기억하 십니까? 경영환경의 변화를 심각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자만했던 기업들은 시장에서 사라져 갔습니다. 전력산 업의 현 상황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에너지전 환과 4차 산업혁명의 큰 흐름을 선도하여 미래에너지 사업의 Initiative를 확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생 존을 위한 필수전략입니다.

우리는 창사 이후 숱한 어려움과 경영위기를 경험하면서 전 임직원이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온 성공 DNA가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경영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남부발 전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여, 국내외 모든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남전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 1. 2
한국남부발전

사장 신 정 식

우) 48400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금융로 40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 TEL : 070-7713-8000
개인 정보 취급 및 이용 정책 Copyright BGF Retai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