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천발전본부 북카페 ‘거기서(書)’ 신인천발전본부 본관에 활용하지 않았던 공간을 북카페로 조성 했다. 직원들의 책 기부와 노력으로 ‘거기서’의 서가는 다양한 도서들로 채워졌다. 북카페에는 무료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커피머신이 있어 직원들과 외부고객이 애용한다. 테이블과 의자가 여러개 마련되어 있어 자유로운 회의와 미팅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전문인력을 위한 기술사 자격증

발전부에 근무하는 김학열 차장과 기계부 정진이 차장은 2004년 산업기계설비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계전부 이기선 차장은 2008년에 발송배전기술사를 취득했다. 산업 기계설비 기술사는 산업기계 설비의 계획과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관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된 자격제도다. 김학열 차장은 엔지니어로서 정체성을 찾고 싶었고, 업무 능력과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을 고민했다. 그때 당시 같은 과에 근무하던 정진이 차장과 함께 선배의 집들이를 하러 갔다가 선배의 추천으로 함께 공부하게 되었다. 정진이 차장은 “오랜 시간 공부를 하다 보니 힘들었지만, 선배의 공부 노하우와 써머리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자격증 취득 당시를 회상했다.

업무에 도움, 자존감도 높이는 효과

세 사람은 자격증을 취득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팁을 주자면 자격증 취득까지 2~3년을 계획하고 꾸준히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말한다. 역시, 합격에는 성실함과 끈기가 필요한 법이다. 김학열 차장은 시험공부를 하면서 가족들의 협조도 도움이 됐다고 한다. “실무와 이론이 겸비해야 하는 자격증이에요. 실무는 회사 업무가 많은 도움이 됐어요. 이론 공부는 퇴근 후 집에서 했는데 가족들의 응원이 많은 힘이 됐습니다.”

세 사람은 자격증 취득을 통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무엇보다 자부심을 느끼고, 업무에 대한 자신감도 늘었다.

정진이 차장은 “기계부에서 근무할 당시 차장 진급 시험을 봤습니다. 기술사 시험에 나온 내용과 비슷한 부분이 30% 정도가 되었던 것 같아요. 기계부 업무에 기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고요. 회사에서 시험비용 등을 지원받은 것에 고마움을 느낍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자격증을 준비할 때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여러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동료나 후배들도 자격증 취득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세  사 람 은  자 격 증  취 득 을  통 해
업 무 에  많 은  도 움 이  됐 다 고  한 다 .
무 엇 보 다  자 부 심 을  느 끼 고 ,
업 무 에  대 한  자 신 감 도  늘 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