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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발전본부 8인의 카드지갑 만들기
창가에 드는 햇빛이 8개의 카드지갑 위에 살포시 내려앉는다.
하동발전본부 8인의 선택을 기다리는 카드지갑과 어떤 색의 가죽을 고를지 고민하는 8인의 얼굴에서 설렘과 긴장이 동시에 떠올랐다.
과연, 카드지갑 만들기에 처음 도전하는 8인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윤소정 사진 이현재

하동발전본부 (좌측부터)
자재연료부 권경민 사원 | 안전재난부 곽기헌 사원 | 1발전소 터빈부 김영수 대리 |
환경관리부 장윤정 사원 | 2발전소 계측제어부 신동욱 사원 | 하동발전 김우곤 본부장 |
경영기획부 송희경 사원 | 노사협력부 박상민 대리


내가 만든 유일무이 아이템

“저는 검은색이 가장 맘에 드는데
선배님은 무슨 색이 좋으세요?”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인 가죽을 바라보는 하동발전본부 가족들. 색색의 가죽 중 마음에 드는 색을 하나씩 고르기 시작했다. 색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은 바로 선착순! 카드지갑을 향한 궁금증과 애정으로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색을 고를 수 있었다.

클래스 내 웃음소리도 잠시 “자~ 여기 집중해주세요~”라는 목소리에 하동발전본부 가족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 곳으로 향했다. 바로 강사님이다.

“오늘 여러분이 만들 카드지갑은 바로 베지터블 가죽으로 만들 거예요. 베지터블 가죽은 사람 손길에 따라 색이 천차만별로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카드지갑 만들기에 돌입한 8인. 바느질 방법 등을 설명하는 강사님의 말에 가죽을 요리조리 살피며 “내가 하는 게 맞는 건가?”라는 걱정 어린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함께해서 더 빠르고 완벽하게

“나는 잘 못 하겠어.”
“바느질해 본 기억이 없는데….”
걱정으로 앓는 소리가 들리자 강사님은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본인의 흐름대로 만들면 됩니다.”라며 하동발전본부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러한 격려 덕분일까. 못하겠다던 목소리는 어느새 “오~”라는 감탄으로 바뀌어 갔다.
특히, 카드지갑을 만들기 위해 모인 8인의 가족들은 “선배님~ 제 카드지갑 좀 한 번 봐주세요.”라며 혼자 헤쳐 나가기보다는 옆자리에 앉은 선배에게 도움을 청하며 한 단계 한 단계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이날 원데이 클래스에는 하동발전본부의 중심축인 김우곤 본부장도 자리했다. 김우곤 본부장은 “손 빠른 젊은 직원들을 당해낼 수 없다.”며 “조금 느려도 정성을 다해 카드지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 주변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동료에 대한 관심까지 쑥쑥~

쉼 없이 돌아가는 발전소와 달리 서로의 온전한 숨소리와 온기를 접할 수 있는 클래스 현장. 업무에 쫓겨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서로에게 건네며 조금씩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몰랐는데 손재주가 엄청 좋네요~”
“주말에 어디 놀러 가세요?”
카드지갑을 향하고 있는 손과 눈, 하지만 서로를 향한 관심의 목소리는 끊이질 않았다. 재미있는 대화가 오고 가는 것도 잠시, 서로서로 도와 성공적으로 바느질을 마친 8인은 사포 작업을 시작했고, 쓱싹쓱싹- 퍼지는 사포 소리에 열중하며 온 신경을 카드지갑에 집중시켰다.

“제가 사포로 작업할 때마다 반짝반짝 빛이 나는 카드지갑을 보니, 사람과 사람 사이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더 빛나고 오래가는 것 같아요.”
이처럼 카드지갑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하동발전본부 가족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아끼는 방법에 대해 생각했다.

학창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특히, 이날 8인의 가족들은 “학창시절, 기술가정 시간에 바느질했던 기억이 떠올라 더 즐거웠다.”는 말과 “군대에서 바느질을 종종 했었는데 그때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카드지갑을 칭찬했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하동 발전본부 8인의 가족들. 카드지갑을 만드는 내내 같이 공간에 있는 동료를 격려하고, 카드지갑을 선물할 대상을 생각하며 정말 뜻깊고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처음 시작할 때, 강사님이 사람의 손때에 따라 가죽도 변한다고 하셨는데 오래도록 빛이 나는 지갑이 될 수 있도록 이 순간을 생각하며 아끼고 또 아껴서 사용할 거예요.”.

어떤 분께 선물하실 건가요?

“제가 하동발전본부에서 직원들과 지역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사랑인 제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김우곤 하동발전본부장

“다음 주가 엄마 생신인데, 용돈이랑 같이 넣어서 드릴 생각이에요. 정성 들여 만든 만큼 엄마가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요~”

송희경 경영기획부 사원

“동생이 대학생이라 교통카드, 학생증 등 카드를 많이 들고 다녀요. 그래서 동생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요!”

장윤정 환경관리부 사원

“ 카드지갑에 이름을 각인해서 제가 들고 다닐 생각이에요. 열심히 만든 만큼 친구들한테 자랑도 하고 열심히 활용해야죠.”

곽기헌 안전재난부 사원

“ 원래는 제가 쓸 생각이었는데, 아버지가 최근 재취업을 하셔서 아버지에게 고생 하셨다는 의미로 선물할 생각이에요.”

권경민 자재연료부 사원

“열심히 만든 만큼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요. 잘 보관했다가 정말 주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그때 선물하려고요~”

신동욱 2발전소 계측제어부 사원

“아기 둘을 키우느라 고생하는 아내에게 선물할 계획입니다. 직접 만든 만큼 저의 고마움이 더 잘 전달됐으면 좋겠네요.”

김영수 1발전소 터빈부 대리

“제가 이걸 만들었다니 믿기질 않아요. 보조 지갑으로 사용해 볼 때마다 오늘의 뿌듯한 감정을 느끼고 싶어요.”

박상민 노사협력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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