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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발전본부 9인의 토이비누 만들기
산방산을 낀 푸른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남제주발전본부.
탁 트인 시야만큼이나 시원시원한 매력을 지닌 남제주발전본부 27기 신입사원 9인이 토이비누 만들기에 도전했다.
라벤더향이 퍼지는 공간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

윤소정 사진 이현재

남제주발전본부 (좌측부터)
안전관리부 김경용 사원 | 총무기획부 이효정 사원 | 총무기획부 김태형 사원 |
환경화학팀 노유정 사원 | 총무기획부 손진호 사원 | 공사관리부 김예나 사원 |
공사관리부 이경훈 사원 | 환경화학팀 김수인 사원 | 총무기획부 김성학 사원


내가 만들고 내가 쓰는 천연비누

“시작하기 전부터 좋은 향이 나는 것 같아~”
고체비누가 서서히 녹아가며 퍼지는 향기에 남제주발전본부 가족들의 마음까지 사르륵 녹아내렸다. 때문일까? 이날 모인 27기 신입사원 9인은 입사 후 업무에 적응하느라 바빠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토이비누와 하바리움 볼펜 만들기에 도전한 신입사원 들은 본격적으로 설명을 시작하는 강사님의 목소리에 귀를 쫑긋 세웠다. 강사님의 설명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경청하는 남제주발전본부 가족들의 뒷모습에는 열정의 불이 뿜어져 나오는 듯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의 주제가 토이비누 만들기인 만큼 책상 위에는 북극곰과 토끼를 시작으로 원숭이, 물고기, 공룡 등 다양한 장난감들이 펼쳐져 있었다. 남제주발전본부를 이끌 신입사원들의 푸릇푸릇한 기운처럼 작은 것 하나에도 행복해 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일회용품은 줄이고, 동기를 향한 관심은 높이고

이날 수업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종이컵이 아닌 유리컵으로 진행됐다. 각자 종이컵을 사용했다면 본인 것에만 집중해 남들에게 시선을 돌릴 수 없었을 터.
하지만 유리컵 2개로 진행해 차례차례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며 상대방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 정도면 충분할까요?”
“처음 만드는 거 맞아요? 너무 잘 만드시는 거 아녜요?”

서로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아서일까?
누구보다 완벽하고 빠르게 토이비누 만들기를 끝낸 가족들은 비누가 굳어지길 기다리는 시간 동안 드라이플라워를 가지고 하바리움 볼펜 만들기에 도전했다.

신입사원들의
푸릇푸릇한 기운처럼
작은 것 하나에도
행복해 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알록달록 하바리움볼펜으로 업무능력 키워요~

아무것도 없는 투명한 볼펜이 점점 형형색색의 꽃들로 채워 졌다. 드넓은 바다와 푸릇한 자연이 가득한 제주도지만, 사무실에서 바라보는 꽃은 남제주발전본부 가족들에게 또 다른 느낌을 선물했다.

“제주도에서 생활해서 멋진 자연환경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손으로 직접 만지며 제 생각대로 꽃을 장식하니 더 색다른 것 같아요.”
“처음에는 어떻게 장식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그냥 손 닿는 대로 움직이니 저절로 멋진 볼펜이 만들어졌어요!”

그동안의 업무를 통해 꼼꼼함이 몸에 밴 남제주발전본부 가족들. 하지만 하바리움 볼펜을 만드는 이 순간만큼은 꼼꼼함과 철저함보다 손이 가는 대로 그리고 생각이 흐르는 대로 볼펜을 디자인해나갔다.

향긋한 남제주발전본부, 우리 손으로 만들어요

“분홍색 꽃보다는 보라색 꽃이 더 어울려요!”
“사원님이 갖고 계신 꽃이 더 맘에 드는데 안 쓰실 거면 제가 사용해도 될까요?”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남제주발전본부 가족들은 클래스 중에도 상대방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보라색 꽃이 필요하다고 말하면 건너편에 앉은 사원이 꽃을 건넸고, 볼펜 만들기에 사용되는 라이트가 필요하면 말하지 않아도 라이트를 찾아 자리에 올려놨다.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상대 방이 더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남제주발 전본부 신입사원들은 벌써 그 의미에 대해 깨달은 듯했다.

1시간 30분의 긴 시간이었지만 높은 집중력으로 토이비누 3개와 하바리움 볼펜 1개를 완성 시킨 남제주발전본부 가족들.
이날 27기 신입사원들은 “오늘 이 시간은 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닌 선배들의 배려로 탄생한 만큼 앞으로도 토이비누와 하바리움 볼펜처럼 향긋하고 아름다운 남제주발전본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떤 분께 선물하실 건가요?

조카가 4살, 1살이에요.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재료로 만들어서 조카들이 써도 안전할 것 같아 예쁜 조카들에게 선물하려고요!

김성학 총무기획부 사원

항상 꼼꼼하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부서 선배님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열심히 만든 만큼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김예나 공사관리부 사원

이번 주에 부모님께서 제주도로 내려오세요! 특별한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직접 만든 비누를 선물할 수 있어 벌써 설레네요!

손진호 총무기획부 사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 피부가 거칠어지는데 천연비누로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열심히 사용하려고요!

노유정 환경화학팀 사원

귀여운 조카에게 선물하려고요! 비누에 박힌 장난감을 보면서 손 씻는 습관을 기르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김경용 안전관리부 사원

차장님과 부장님께 선물하고 싶습니다! 말로 하기에는 쑥스럽지만 이렇게나마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아요^^

이경훈 공사관리부 사원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집중하고 정성 들여 만든 만큼 저를 아끼며 키워주신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어요!

김수인 환경화학팀 사원

최근 사수인 이광호 대리님께서 예쁜 아이를 낳으셨어요! 천연비누로 피부에 좋다고 하니 사수님께 선물 드리려고요!

이효정 총무기획부 사원

2주 만에 집으로 올라가는데 부모님에게 선물하려고요! 제주도 특산물도 좋지만 직접 만들었다고 하면 더 좋아하시겠죠?

김태형 총무기획부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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