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Sep. Oct Vol.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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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ep. Oct Vol.119

ESG 경영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한국남부발전은 바쁘게 움직였다. 탄소 중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달렸던 현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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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의 선두주자 한국남부발전의 빛나는 노력

Edit. 편집실
Photograph. ESG혁신처 홍보실 박윤후 프로

ESG 경영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한국남부발전은 바쁘게 움직였다. 탄소 중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달렸던 현장을 소개한다.

한국남부발전, 중동의 바람길을 열다

한국남부발전은 9월 7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Amman)에 위치한 W호텔에서 ‘요르단 대한풍력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요르단 대한풍력 발전사업은 한국남부발전과 DL에너지(구 대림에너지)가 각각 지분 50%를 투자해 요르단 타필라(Tafila) 지역에 3.45MW 규모 풍력발전기 15기(설비용량 51.75MW)를 개발·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 이 사업에는 총 1,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준공 후 20년간 요르단 전력청(NEPCO)과 전력판매 계약을 통해 총 3,600억 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한국남부발전은 2015년 요르단 정부의 사업승인을 획득한 후 부지확보, 인허가, 전력판매계약(PPA), 금융조달 등 약 3년여에 걸친 끈질긴 노력과 협상으로 전력구매계약, 자금조달 및 착공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요르단 정부의 공사중단 조치와 국경 폐쇄의 영향으로 인력, 기자재 수급 등 건설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한국남부발전은 요르단 정부와 협상을 통한 건설인력의 특별입국 승인, 지역주민 채용 등의 적극적인 대안모색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해 종합준공을 이뤄냈다.

한국남부발전은 향후 대한풍력 운영을 통해 요르단 타필라 지역 5만여 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현지에서 발전소 유지보수, 물류, 경비보안 업무 등에 약 40여 명의 현지인을 고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020년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에 이어 금번 요르단 대한풍력 발전사업도 결실을 보는 등,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ESG 경영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내 5대 금융기관과 ESG 채권 발행 통해 2050 탄소중립 투자재원 길 열어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BNK투자증권과 서울 여의도 소재 각 기관 본사에서 ‘ESG 채권 발행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찾아가는 업무협약’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KB증권 김성현 사장,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 미래에셋증권 김상태 사장, BNK투자증권 김두우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ESG 경영이 국제 자본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반을 구축하고 금융기관들은 건전한 투자처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로 한국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적극 추진을 위한 ESG 채권 발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5개 금융기관은 ESG 채권 발행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남부발전은 올해 5,500억 원의 녹색 채권을 발행하는 등 금융비용 절감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기반을 확보해 ESG 경영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7월 ESG 경영전략을 선포하고 자회사 및 출자회사와 ESG 경영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ESG 경영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 ESG 채권: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

울산시와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에너지화 사업 추진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8월 31일 울산시청에서 울산광역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GS건설, SK에코플랜트, SK증권 등 관련기업 관계자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에너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에너지화 사업’은 플라즈마 가스화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사용량이 급증한 일회용품의 비닐·플라스틱을 원료로 친환경적인 수소를 생산하며, 생산된 수소를 16MW급 연료전지 발전에 사용해 깨끗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 기본 골자로, 이를 통해 약 1,400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과 약 3,4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남부발전은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울산시에 설립하고 내년부터 플랜트를 착공해 오는 2024년 12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폐자원의 친환경 처리 기반을 확보하는 ESG 경영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 전국적인 확대를 통해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는 폐자원 처리의 대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 KY리더, 소규모 방역수칙 준수 자율 캠페인 시행

한국남부발전 대학생 서포터즈그룹 KY(KOSPO Young) 리더*들이 학교와 지역 전통시장 등을 찾아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 제고와 자발적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을 유도하는데 KY리더들의 뜻이 모이면서 추진됐다. KY리더들은 1, 2명씩 코로나19 극복 메시지가 담긴 스마트기기를 들고 시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했으며, SNS 공유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 의지를 전파했다.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으로 망미시장을 찾은 박은아(부경대학교, 코스포항잔할래엉) 학생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이 많은데 거리두기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시장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방역수칙 준수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채윤아(부경대학교, 아우름) 학생은 “개개인의 굳은 마음가짐과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는 날이 올 거라 믿는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KY리더: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발전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국민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한국남부발전의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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