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Jul. Aug Vol.118

구독하기

2021 Jul. Aug Vol.118

무심코 주고받는 대화가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법이다. 신인천빛드림본부 선후배가 담소를 나누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오가는 이야기 속에 동료애가 싹튼 소통의 창. “딩동,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HOME GOOD KOSPO 요즘 어른, 요즘 애들

신인천빛드림본부 보안정보팀 최영수 차장 & 화학팀 이경은 사원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소통의 창

Write. 김주희

무심코 주고받는 대화가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법이다. 신인천빛드림본부 선후배가 담소를 나누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오가는 이야기 속에 동료애가 싹튼 소통의 창. “딩동,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신인천빛드림본부 화학팀 이경은 사원

신인천빛드림본부 보안정보팀 최영수 차장


이경은 : 선배님, 안녕하세요! 저는 화학팀에서 공무를 맡은 20사번 이경은입니다. 신입사원이라 아직 모르는 것이 많아요.

최영수 : 반가워요! 저는 사이버보안과 ICT 업무를 담당하는 최영수 차장입니다. 신규 ICT 설비를 기획하고 운영 유지보수를 주로 하고 있지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IoT, AI, Mobile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과제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이면 한창 업무에 적응하느라 바쁠 텐데요. 요즘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있나요?

이경은 : 요즘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것 같아요. 메신저를 보낼 때 예절부터 업무 우선순위, 보고 방법 등이요.

최영수 : 저는 팀장으로서 직원과 간부를 잇는 중간자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30대 후반 X세대로서 MZ세대 신입 직원과 선배 직원이 잘 융화하도록 멜팅 팟의 역할을 해야 하니까요.

이경은 : 맞는 말씀입니다.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는 점에서 막내 위치가 좋아요(웃음). 궁금한 것이 생기면 바로바로 질문할 수 있고, 사소한 것이라도 배울 수 있어요. 차장님은 막내와 관리자를 모두 겪어보셨잖아요. 어떤 직급이 좋은지 궁금해요.

최영수 : 음…. 관리자 직급이요. 서른한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팀장이 되었는데, 관리자 입장에서 더욱 폭넓은 기회를 갖고, 주도적인 선택을 하면서 많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 후배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관리자가 되고 싶습니다. 후배님은 요즘 친구들과 모이면 어떤 이야기를 주로 하나요?

이경은 : 소소한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맛집, 드라마, 게임, 재테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각자의 가족이나 남자친구,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합니다. 요즘은 코로나19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요.

최영수 : 그렇군요.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 명절에 친척들과 만나면 어떤 말을 가장 많이 듣나요?

이경은 : 건강한지, 일이 힘들지 않은지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것 같아요. 학생일 때 기숙사에 살았던 걸 제외하고는 부모님으로부터 처음 독립하는 거라 합숙소 생활에 대한 걱정도 많이 하십니다. 선배님도 명절에는 부모님댁에 가시겠네요?

최영수 : 본가에 가면 저는 찬밥신세입니다(웃음). 부모님은 귀여운 손주만 챙기시고, 저는 안중에도 없어요. 그 와중에 듣는 말이 있다면 “살 좀 빼라”에요. 입사한 후 10kg 이상 찌다 보니 걱정이 많이 되는 모양입니다.

이경은 : 저도 건강관리를 열심히 해서 회사 생활을 열정적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선배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미래의 모습을 어렴풋이 가늠할 수 있었어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최영수 : 후배님과 함께 소소한 대화를 나누면서 MZ세대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어요. 앞으로 한국남부발전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길 기원할게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