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분쟁 등 지속되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국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 에너지 다이어트를 추진하고 11월 7일 부산 본사에서 성과발표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에너지 다이어트 경진대회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전력 도매가가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대규모 에너지 생산자이자 소비처인 발전소의 효율을 개선하고 발전원가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기력발전소 변압운전으로 열효율 향상 등 ‘운전방법 개선 분야’ 24개 과제를 통해 159억 원의 절감 효과와 함께 고성능·저소음 냉각팬 연구개발로 소내 에너지 절감 등 ‘설비개선 분야’ 9개 과제를 통해 97억 원의 절감 달성 등 연간 약 256억 원의 에너지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본사 핵심과제로 삼척빛드림본부 보일러 내 연소용 공기를 공급하는 5,000kW급 대용량 전동기에 고효율 인버터를 도입함으로써 전동기 구동 전력을 12GWh 절감하여 연간 약 8.5억 원의 발전원가 절감하는 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도입된 고효율 인버터 설비는 삼척빛드림본부의 설비 이용률을 고려하여 하나의 설비로 2개 호기 모두 사용이 가능한 병렬 구성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시킨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사례이다.
박영철 발전처장은 “어려운 시기에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함께 발전운영 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은 가장 중요한 과제다”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며 고효율의 전력공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사업소별 에너지 다이어트 우수과제를 전사업소로 확대 시행 등 지속적인 에너지 다이어트 과제발굴 및 관리를 통해 국가 에너지 위기를 선도적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