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Nov. Dec Vol.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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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Nov. Dec Vol.120

‘환경은 우리의 후손에게서 빌려 쓰는 것’이라는 말처럼 세계적으로 ‘환경’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역시 ‘잘 쓰고 잘 물려주기 위해’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기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HOME SMART FUTURE 내일을 그리는 당신

지속가능한 환경을 그리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력

Write. 윤승현  Photograph. 이승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왼쪽부터) 기후환경대책실 최창혁 프로, 기후환경대책실 장호석 프로, 환경관리부 박상욱 프로, 환경관리부 주재홍 실장, 환경관리부 신동인 프로, 환경관리부 윤준혁 프로

‘환경은 우리의 후손에게서 빌려 쓰는 것’이라는 말처럼 세계적으로 ‘환경’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역시 ‘잘 쓰고 잘 물려주기 위해’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기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환경관리부
#자원선순환
#폐자원활용
#친환경재활용

Q. 최근 삼척에코건자재와 함께 석탄재 재활용 100만 톤을 달성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것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석탄재 재활용 100만 톤 달성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성공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삼척빛드림본부는 국내에서 최초로 회처리장이 없는 발전소로 건설되었는데, 석탄재 처리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컸습니다. 삼척에코건자재는 석탄재 처리 해결을 위해 설립되었고, 석탄재 재활용 100만 톤 달성으로 우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Q.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사업도 진행 중인데요.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하동빛드림본부, 남제주빛드림본부의 온배수를 주변 양식장, 영농단지에 공급하며 지역상생은 물론, 배출권 확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 발전소를 대상으로 온배수 확산 범위 측정 용역을 시행하여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 영향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입니다. 또한 삼척빛드림본부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인근 LNG 터미널에 공급하여 온배수 재활용을 증대 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Q. 석탄재, 온배수 이외에 다른 발전 부산물은 어떻게 재활용하여 자원 선순환을 이루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지역사회의 골칫거리인 폐비닐과 플라스틱, 가축분뇨 등의 친환경 재활용을 위한 자원 선순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게 울산시와 협력하여 코로나19 이후 발생량이 급증한 폐비닐과 플라스틱의 친환경 재활용을 위한 일인데요. 폐자원을 원료로 플라즈마 가스화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된 수소를 연료전지 원료로 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Q.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계획은 무엇인가요?

지역사회에서 환영하는 친환경 발전소 운영을 목표로 대기, 수질 및 소음, 부산물 재활용 등 전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신기술 발굴 및 R&D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부터 중소기업의 신기술 발굴을 위한 ‘환경기술 분야 프로모션데이’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대기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발전소 기동 초기 오염물질 배출 제로화를 위한 기술을 부산빛드림본부에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산업부와 협업으로 안동빛드림본부 대상 폐수 무방류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저주파 소음 해결을 위해 석탄재를 활용한 소음 차단벽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경관리부 신동인 프로

환경관리부 주재홍 실장

환경관리부 박상욱 프로

#기후환경대책실
#자원선순환
#친환경재활용

Q. 온실가스 배출권 관리를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측하고, 배출권 과부족량을 산정, 배출권 거래 시장에 참여하여 배출권 매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배출권 매매를 위해 배출권 시작 예측 시스템, 배출권 목표 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하여 활용중입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활용 가능한 배출권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CDM 사업, 냉매 재활용 사업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습니다.


Q. 기업들이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CCUS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국남부발전은 어떤 CCUS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나요?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석탄화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을 위해 2008년부터 국책과제로 하동빛드림본부에 0.5MW급(10톤 CO2/일) 실증 후 10MW급(200톤 CO2/일)으로 격상하여 포집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미세조류 배양, 화학제품 생13산 등 CCUS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하동빛드림본부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하동군과 협력하여 영세농가가 보유한 비닐하우스에 공급하는 탄산가스 시비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LNG 발전에서 배출되는 CO2를 직접 활용하여 베이킹소다 등 유용물질을 생산하는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기후환경대책실의 목표는 탄소중립이라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속에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저탄소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한국남부발전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탄소중립을 화력발전의 위기라고 이야기하지만 LNG 대체 건설, 신재생 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충분히 그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경관리부 윤준혁 프로

기후환경대책실 최창혁 프로

기후환경대책실 장호석 프로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는 일, 우리가 먼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