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임경 사진. 이승헌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인 총무기획부는 늘 마음을 모으고 힘을 모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들은 무슨 일이라도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해낼 수 있다는 힘을 얻으며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중이다. 나와 네가 우리가 되어 부르는 하모니를 들어보자.
영월빛드림본부의 모든 업무처리를 관장하는 총무기획부는 전 직원의 업무가 부드럽게 처리될 수 있도록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월빛드림본부의 모든 업무처리를 관장하는 총무기획부는 전 직원의 업무가 부드럽게 처리될 수 있도록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업무 종류 불문, 업무 처리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나아갈 방향을 찾는 총무기획부. 언제, 어디서나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해결사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업무 종류 불문, 업무 처리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나아갈 방향을 찾는 총무기획부. 언제, 어디서나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해결사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영월 태화산 자락에 있는 영월빛드림본부는 오늘도 열심히 전력 생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뿌리 깊은 나무처럼 긴 시간 같은 자리에서 전력 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영월빛드림본부 뒤에는 늘 총무기획부가 있다.
총무기획부를 구성하는 20명은 총무, 노사, 회계, 기획 등의 분야를 책임지며 영월빛드림본부의 보이는 곳부터 보이지 않은 곳 구석구석 손길을 미치고 있다. “A4 용지, 펜을 구매하는 작은 일도 우리 부서를 통해 이루어져요”라며 웃어 보이는 정영환 프로는 작은 일부터 직원들의 임금, 사내 복지, 회계, 총무, 구매 등의 굵직한 일까지 모두 총무기획부의 일이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것도 총무기획부의 몫이라고. 영월은 전체적인 인구수는 줄고 있지만, 청장년층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청장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이들이 영월에 정착하고 나아가 창업을 통해 향토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올해도 4개 업체의 창업을 돕고 있고, 최근에는 1호점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총무기획부 부서원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의 중요성, 역할의 중요성을 너무 잘 알고 있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늘 노력한다. 자신의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에서 교육받는 일에도 의욕적이다. 그 뒤에는 배움을 적극 지원하는 수장 강대룡 프로가 있다.
“회계, 노무 등 업무와 관련한 이슈가 발생하면 외부 교육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이때 강대룡 프로님이 늘 많이 배워오라고 이야기해 주세요. 자리를 비우면 업무에 공백이 생길 수 있음에도 늘 응원해 주시죠”라는 최지혜 프로다. 이어 마린 인턴은 “강대룡 프로님이 들려주는 인문학 이야기도 유익해요”라고 덧붙였다. 인문학이라고? 그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인문학은 인간과 관련한 문제, 사상 등을 다루는 학문이잖아요. 요즘 젊은이를 보면 인간에 관한 생각을 잘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씩 인문학 관련한 화두를 던지죠(웃음).”
최근 주제는 그리스 로마 철학과 헬레니즘. 한국적 삶의 방식 대신 서양식 삶의 방식대로 사는 현대인들의 모습에서 서양 문명의 근간이 되는 것들이 어떻게 문명사적으로 이어져 왔는지 이야기해 줬다는 강대룡 프로. 우주 과학, 역사 등 다방면에서 지식을 공유하고 있단다.
“업무적으로 고민거리가 있을 때 혼자 끙끙대지 않고, 부장님, 차장님과 어떻게 해야 업무의 완결성을 높일 수 있을까 함께 의논해요. 이때 제가 위축되지 않고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상의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부서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위적이지 않은 분위기 속에 선입견 없이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생각을 나눌 때 성장함을 느끼게 됩니다”라는 정주광 프로다. 눈에 띄는 것은 채주현 프로도 엄영서 인턴도 업무든 사적인 일이든 어떤 복잡한 문제와 마주했을 때 자신들보다 높은 기수 프로들이 좋은 멘토가 되어 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이것이 총무기획부가 지닌 힘이라고 말한 것이다. 곁에서 머리를 맞대어 함께 고민해 줄 이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든든한 일이다.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역량을 발휘해서일까. 강대룡 프로는 발전 관련 업무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타 부서 직원들과 원활히 소통하는 부서원들이 정말 유능하다며 거듭 칭찬했다.
“현재 우리 발전소 가동률이 다소 낮은 편입니다. 외부에서 가동률이 낮은 발전소라는 말이 들리면 움츠러들게 되는데요. 사실 우리 발전소는 필요시 언제든 발전할 수 있게 스탠바이 중이거든요. 영월빛드림본부 직원들이 외부 인식에 위축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우리 총무기획부부터 파이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친목 대회 또한 준비하고 있고요”라며 강대룡 프로가 단단한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 마리 작은 나비의 날갯짓으로 날씨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나비효과처럼 자신들의 작은 움직임이 변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알기에 솔선수범해 분위기 전환에 힘쓰겠다는 총무기획부 부서원들. 이들의 날갯짓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