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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LNG 집단에너지
건설사업 순항

- 가스터빈 최초 인양 비롯한 주요 공사 본격 궤도 올라… ’23년 5월 준공 목표 -
- 지역주민 소통 통한 청정에너지 전환… 향후 4만 가구 냉·난방 공급 -
한국남부발전이 최근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의 주요 설비인 가스터빈 본체를 최초 인양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 이하 ‘남부발전’)이 여러 역경을 딛고 지역사회 소통의 결과물인 내포신도시 LNG 집단에너지 건설사업을 본 궤도에 올렸다.
남부발전은 최근 충청남도 내포신도시에 건설 중인 LNG 집단에너지 발전시설의 주요 설비인 가스터빈 본체를 최초 인양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3월 31일 밝혔다.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은 남부발전이 전략적투자자(SI)로서 29.2%의 지분을 투자해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LNG를 주 연료로 하는 495MW급 열병합발전소와 72Gcal/h 용량의 냉·난방 공급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7,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과 롯데건설 등이 4만여 가구의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해 2014년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사업은 고형폐기물연료(SRF)를 사용하는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추진돼 약 40% 공사가 진행되었지만, 2017년 11월 환경오염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잠시 중단됐다.
남부발전과 롯데건설은 이러한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충남도청과 함께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시설을 청정연료(LNG)로 전환하는 협약을 맺고 당초 계획을 전면 수정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LNG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남부발전과 롯데건설은 2020년 12월 건설공사 착공, 2021년 12월 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양질의 전력과 냉·난방 에너지를 내포신도시에 공급하기 위해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부발전 김우곤 기술안전본부장은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의 진정한 주인은 지역주민이다”라며 “지속적인 지역사회 소통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상생의 모범이 되는 대표적인 에너지 시설이 되기를 염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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