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스토리

남제주빛드림본부 한경풍력의
든든한 동반자, 금화PSC
믿음과 신뢰 속에서
발휘되는 실력

Write. 한율 Photograph. 이승헌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걸어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금화PSC는 남제주빛드림본부와 함께 걸으면서 발전소 정비 및 운전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최고가 되겠다’는 금화PSC의 강한 집념과 남제주빛드림본부의 신뢰와 믿음이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남제주빛드림본부의 든든한 협력기업, 금화PSC의 제주풍력사업소를 찾았다.

금화PSC 제주풍력사업소 강수민 소장
금화PSC 제주풍력사업소 강수민 소장
금화PSC 제주풍력사업소 강수민 소장

Q. 금화PSC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금화PSC 제주풍력사업소장 강수민입니다. 금화PSC는 1981년 설립돼 올해 창립 41주년을 맞은 발전소 정비 및 운전 분야의 민간 선두기업입니다. 금화PSC는 국가 기간산업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국내 대형 발전소와 해외 발전설비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제주빛드림본부와는 2011년 4월부터 한경·성산 풍력발전설비의 경상정비업무를 수행하면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Q. 금화PSC는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빛드림본부와 어떻게 인연을 맺기 시작했나요?

2009년 9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남제주빛드림본부와 ‘풍력발전 유지정비 기술개발’이라는 연구용역을 함께 진행하면서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풍력발전설비는 설비 용어조차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생소한 분야였습니다. 한국남부발전과 금화PSC는 연구용역을 수행하면서 최상의 협업을 이루었고, 덕분에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한국남부발전 직원 두 명과 금화PSC 연구원 두 명이 덴마크의 풍력기술교육원에서 교육을 이수할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풍력발전설비의 정비 기술력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Q. 금화PSC의 자랑거리를 소개해주세요.

금화PSC의 가장 큰 자랑이라면 정비 전문 연수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비 전문 연수원은 금화PSC가 자체 기술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또 기술력 향상을 위해 얼만큼 노력하는지를 보여주는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수원 전문 정비 지원실 솔루션팀에는 터빈이나 전기 분야 등 20여 명의 발전설비 전문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금화PSC 직원들의 기술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안전에 철두철미한 직원들도 자랑하고 싶습니다. 전 직원 모두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금화PSC 임원진들은 분기에 한 번씩 전 사업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Q. 남제주빛드림본부와 협업하면서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협재해수욕장을 지나 수월봉 방향으로 신창-차귀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한경풍력발전단지는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관광명소입니다. 파란 하늘, 에메랄드빛 바다, 하얀 풍력발전기가 아름답고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기 때문이죠. 여기에서 근무하는 저희는 늘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와~!’하고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특히 저녁노을이 질 무렵 풍경이 정말 장관인데요. 발전기에 올라 작업을 하다 그 풍경을 보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남제주빛드림본부의 직원과 함께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웃습니다. 마음이 절로 무장해제가 되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제주의 비경 덕분에 더 사이좋게, 기분 좋게, 행복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Q. 업무적으로 힘들었지만, 극복했던 사례가 있다면요?

성산 풍력 3호기 발전기 로터 리드 와이어가 단선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남제주빛드림본부 담당자가 외주업체에 케이블 교체 작업 공사를 위탁했는데, 그 업체 직원들이 80여 미터 높이의 발전기에 올라 레진을 깨는 일을 하루 해보더니 못하겠다며 작업을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남제주빛드림본부와 협의 끝에 금화PSC에서 공사를 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레진을 깨는 일부터 케이블 교체 작업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기에 무척 기뻤고, 금화PSC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또 남제주빛드림본부로부터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Q. 협업하며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과거부터 한국남부발전은 국내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높은 기업이었습니다. 덕분에 금화PSC도 한국남부발전의 협력사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큰 원동력이 돼 현재 금화PSC는 경상정비를 단독 수행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또 국내 특허 3건(‘발전기 캘리퍼 분리 장착용 볼트 조립체 및 이를 적용하는 캘리퍼 브레이크 장치’, ‘축 정렬 조정장치’, ‘수지 주입 장치’)까지 취득하게 돼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힘은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에서 비롯됩니다. 한국남부발전과의 협업을 통해 금화PSC가 성장과 발전의 동력을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남제주빛드림본부와 어떤 파트너십을 구축하실 계획인가요?

남제주빛드림본부는 금화PSC의 영원한 고객입니다. 고객만족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금화PSC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비 품질 향상과 무결점 정비 업무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또 남제주빛드림본부 풍력운영부 직원들과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더 탄탄하고 더 두터운 신뢰 관계를 이뤄나가고 싶습니다.

Q. 향후 계획을 전해주세요.

금화PSC 제주풍력사업소 전 직원들은 앞으로도 최상의 정비 기술을 제공함은 물론 풍력발전 정비 기술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집념으로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풍력발전 정비 기술의 메카로 발전해나갈 금화PSC 제주풍력사업소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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