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남부발전 임직원 여러분! 상임감사위원으로 취임한 김명수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인사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제한적인 만남으로 시작하는 아쉬움을 곧 한분 한분 뵙기를 기대하며 대신하고자 합니다. 저는 우리 남부발전이 안정적 전력공급이란 막중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임직원 모든 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전 세계적 팬데믹 상황인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정세 불안 등 우리를 둘러싼 대외환경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으며, 발전산업 측면에서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로의 돌입과 온실가스감축목표 이행 등 우리 남부발전이 헤쳐 나아가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저는 이러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 남부발전이 지금까지 추구해 온 비전을 실현하는 동시에 더 높은 도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전 임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하며 감사의 궁극적인 목적이야말로 그러한 환경을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취임 후 모든 임직원들과 활발한 토론 및 스스럼없는 소통으로 남부발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금껏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과 역량을 발휘하고자 합니다. 때로는 경영의 조력자로서 쓴소리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역할의 차이만 있을 뿐 회사를 위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하시고 넓은 이해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남부발전 모든 임직원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