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디어홍보실 박윤후 프로
한국남부발전은 생활 속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 발걸음을 한 발짝 더 내딛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본사에서 일회용 컵 반입 금지를 시행하기 위한 선포식을 열었다.
한국남부발전은 6월 28일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경영진을 비롯해 본사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남부발전 일회용 컵 ZERO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국남부발전은 그동안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 및 부산시(지자체), SK텔레콤(민간사) 등과 협업하여 일회용 컵 감축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022년 12월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12개 매장을 시작으로 2023년 6월에는 정부세종청사 전체 22개 매장에 일회용 컵 대체를 위한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 도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은 커피숍 등에서 다회용 컵 음료 주문 후 다회용 컵 보증금(1,000원)을 추가 결제하고, 음료를 마신 후에 다회용 컵을 무인 반납기에 반납하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보증금을 환급받는 방식이다. 반납된 컵은 전문업체에서 세척한 후 카페에 재공급한다.
이번 선포식은 그동안 한국남부발전의 일회용 컵 감축 노력에 대한 내부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내재화를 통해 실질적인 일회용 컵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한국남부발전은 사내 일회용 컵 사용 제로를 위해 외부로부터 일회용 컵 반입 전면 금지, 휴게실이나 탕비실 등에 일회용 컵 미비치, 세미나, 회의 등 행사 시 다회용 컵 음료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애·사·심’(일회용 컵 없애기-다회용 컵 사용하기-일회용 컵 반입금지 양심 지키기) 캠페인을 소개하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일회용 컵 ZERO 캠페인’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 먼저 시행하며 향후 부산, 세종 등 8개 전 사업소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선포식 이후 한국남부발전 본사에서는 일회용 컵이 영구 퇴출되며, 연간 약 6만 개의 일회용 컵 쓰레기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약 85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 감축 효과이다.
선포식에 참석한 이승우 사장은 “우리가 가야 할 ‘일회용 컵 ZERO’라는 목표는 매우 불편하고 번거로운 일의 연속일 수 있지만, 미래세대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간다면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한국남부발전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여 ‘일회용 컵 ZERO 캠페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