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여름철을 맞아 봄·가을 의류 등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고, 이를 통한 환경보호와 판매수익을 활용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굿사이클링(Good Cycling)캠페인’을 2년 연속 시행한다.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본사 4층 강당에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와 함께 굿사이클링 물품 기증 캠페인을 시행했다. 굿사이클링은 굿윌스토어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 쓰지 않는 물품의 재활용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환경을 보호해,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2022년 장애인의 날에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자원 선순환과 장애인의 자립에 기여하고자 처음 시행된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2022년 연말에 이어 3회차를 맞았으며, 이번 기부물품은 전년(6,000여 점) 대비 약 167%가 증가 된 약 10,000여 점이 모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현재는 사용하지 않지만,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을 모아 기증했으며, 이 기증된 물품들은 장애인 직원들 20여 명이 참여하는 상품화 과정을 거쳐 부산 소재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과거에도 직원들이 가정에서 쓰지 않는 의류, 신발, 도서, 장난감 등을 모아 요르단 등 해외사업 진출 국가의 아동 복지시설에 기증해 왔으며, 2023년에는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하여 본사 인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폐자재(나무, 플라스틱 등)를 활용한 악기제작 및 음악교육 시행을 추진 중이다.
이승우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자원 선순환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 3회차에 접어들어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 및 업(業)과 연계한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 실천은 물론,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보듬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