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오일 기반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선박 연료는 LNG, 암모니아, 메탄올 등이 있습니다. 이중 LNG는 저탄소 연료로 현재 가장 주목받는 연료입니다. LNG 연료추진선은 이런 LNG를 선박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입니다. 이 선박은 유류 사용 대비 이산화탄소 30%, 질소산화물 85% 및 황산화물과 미세먼지는 각각 99%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저감한 친환경 선박입니다.
지난 5월 12일 한국남부발전이 도입한 LNG 연료추진선의 명명식이 열렸습니다. 현장에서 공표한 선박이 이름은 ‘HL 남부 1호’입니다. 이름에는 ESG 경영을 최상의 가치로 한 한국남부발전의 사명과 발전사 최초 LNG 연료추진선 도입의 의의가 담겨 있습니다.
정부가 주도하고 한국남부발전과 선사, 조선사가 협력하는 LNG 연료추진선은 민·관·공이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 조선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머리를 맞댄 ‘친환경 선박 도입 협약’의 결실입니다. 한국남부발전은 바다 위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상생협력과 경제 활성화 등 포용성장을 이끌고자 발전공기업 최초로 진행했습니다.
2021년 7월 LNG 연료추진선 협약식 당시 신규 선박 2척 건조를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한국남부발전의 발전용 연료 수송에 투입될 LNG 연료추진선 ‘HL 남부 1호’에 이어 오는 9월 LNG 연료추진선 ‘HL 남부 2호’ 투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