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6월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 경제협력방안 모색 및 미래 신산업 업무협약 체결식’ 행사에 참여했다.
한국남부발전은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 시 구성된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으로 선정되어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사절단은 이번 정부 출범 이후 구성된 최대 규모로 한국남부발전은 선발된 공기업 3곳 중 한 곳이다. 행사는 우리나라 최대의 무역 흑자국이자 3대 교역국인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서 미래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창출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6월 22일 저녁 대한상의에서 주관한 ‘동행경제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23일 오후 ‘한-베 비즈니스 포럼’, ‘MOU 체결식’에 참여했으며, 이 행사를 통해 베트남 기업인 Anh Phat Corporation과 북부 응이손 경제특구 지역의 LNG 복합 및 신재생 발전사업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5월 발표된 베트남 8차 전력개발계획에 반영되었으며, 현지 기업이 응이손 지역 성정부와의 신뢰 관계에 기반하여 제안사업으로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중부 꽝찌성 동남경제특구에 1.5GW 규모의 하이랑 LNG 복합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당 사업은 2021년 베트남 전력개발계획에 반영되어 동년 12월에 사업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한국남부발전은 이미 추진 중인 하이랑 LNG 복합사업의 개발 노하우를 동일 규모의 응이손 신규 사업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우 사장은 “매년 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에서 LNG 복합 및 신재생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 한다”라며,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전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개발 신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