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아동학대 및 아동 대상 범죄이슈와 관련, 어린이재단, 부산시 등 지역의 민·관·공 기관들과 협업하여 아동보호 지원사업에 나선다.
한국남부발전은 6월 27일, 본사 비전룸에서 부산시의 아동보호시설에서 돌봄 중인 학대·범죄피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아동보호시설의 에너지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8개 특별시·광역시 중 2번째로 낮은 출생률(0.72명)을 기록하는 등 아동 수가 지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작년 12월 부산 금정구 4세 장애아동의 학대 사망사건 등이 발생, 지역의 아동학대 방지 및 어린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미래세대의 주역인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날 한국남부발전은 업(業)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대, 범죄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보호시설 20여 개 소에 에너지 고효율 냉방기, 제습기를 설치하여 아동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승우 사장은 “낮은 출생률과 아동 관련 학대 급증 등으로 고민하는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남부발전은 사회적 이슈를 고려, 민간 및 지자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움이 있는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 전개하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