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무탄소 에너지 확산, 우리가 함께’를 주제로 전기사랑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날 대회에 170여 명이 참가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전기사랑 마라톤대회는 전력 산업계 최대 축제로, 4월 10일 ‘전기의 날’을 기념하고 전기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개최됐다.

이날 남부발전 부스 앞에는 솜사탕 기계와 한국남부발전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입간판이 설치돼 대회 참가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개회식에는 한국남부발전 심재원 부사장을 비롯, 유관기관 인사와 주요 기업 임직원이 대거 참가해 대회를 축하했다.

출발 후 30여 분 후부터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완주자들이 하나둘 결승점으로 돌아왔다. 10km를 완주한 신세종빛드림본부 진동민 프로는 “10등을 목표로 했는데 14등을 했다, 날이 더워 생각보다 기록이 잘 안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족과 함께 참가한 신인천빛드림본부 이원석 프로는 “작년에 비가 와서 힘들어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또 오고 싶다고 해서 참가했다며,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적극 추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주를 끝내고 임직원들은 함께 식사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승부보다는 완주의 기쁨을, 경기보다는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한국남부발전 구성원들의 흥겨운 행사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