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Sep. Oct Vol.119
구독하기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창업을 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영월의 청년들 역시 마찬가지! 영월빛드림본부는 지역 내 청년창업가들을 응원하고자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름 하여 ‘영월 TO THE MOON’ 프로젝트. 영월빛드림본부가 기획하고, 지원해 창업에 성공한 영월의 의미 있는 공간들.
영월 투 더 문
Write. 최선주
Photograph. ESG혁신처 홍보실 박윤후 프로
영월의 젊은 청년들을 위해 핫플레이스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자가 초기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1차적인 목표는 청년창업가들을 돕고, 영월을 관광도시로 이끄는 것이지만 향후 도시재생, 창업지원,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기대된다.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창업을 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영월의 청년들 역시 마찬가지! 영월빛드림본부는 지역 내 청년창업가들을 응원하고자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름 하여 ‘영월 TO THE MOON’ 프로젝트. 영월빛드림본부가 기획하고, 지원해 창업에 성공한 영월의 의미 있는 공간들.
에이플을 소개해주세요!
우유, 버터, 계란 등 동물성 식품을 첨가하지 않고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해 빵을 만드는 곳입니다. 또한 로컬 재료를 활용해 10가지 빵을 만들고 있어요.
에이플의 대표 메뉴와 특별한 공간은 어딘지 궁금해요!
영월의 특산물 사과를 이용한 사과빵입니다. 사과 모양의 빵 안에는 사과잼이 들어있어요. 달달한 맛이 특징입니다. 특별한 공간은, 금고입니다. 저희 매장이 예전에는 은행이었거든요. 그 느낌을 살리고자 금고는 그대로 살려서 리모델링 했습니다.
비건베이커리로 창업 아이템을 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동물성 식품을 줄이고 식물성 식품을 늘린다면 지구를 지키는 소비,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 비건을 선택했죠.
어떤 베이커리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비건도 충분히 맛있다”라는 평을 듣고 싶어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베이커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김민주 대표 “요즘 청년 창업 지원이 많잖아요. 창업을 목표로 열심히 알아보고 있었는데, ‘영월 TO THE MOON’ 프로젝트는 전례 없는 큰 금액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홍보가 어려웠던 창업 초기에 홍보비도 지원해주시고, 시그니처 메뉴 개발하는 데에 도움을 주신 한국남부발전(영월빛드림본부)에도 감사드립니다.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 택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에요. 그리고 차후에는 규모를 넓혀 주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겠습니다.”
밭멍을 소개해주세요!
‘밭멍’의 슬로건이 ‘밭에서 심고 먹고 놀아보자’입니다. 단순히 농작물을 생산하고 판매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밭이 아닌 사람을 불러 모으는 새로운 문화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밭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작물을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도 하고, 농가에서 스테이를 하며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밭멍에서는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나요?
직접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어요. 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꽃다발로 만드는 채소부케 체험, 사과 박스 가드닝 클래스, 직접 수확한 식재료로 원데이 쿠킹 클래스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해요!
젊은 친구들과 함께 밭멍에서 웃으며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20~30대 청년들이 농업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도록 환경을 제공해야죠.
김지현 대표 “이전에 벤처기업을 운영하면서 공공기관 담당자들과 소통할 일이 많았어요. 그런데, ‘영월 TO THE MOON’ 프로젝트처럼 실무 담당자와 소통이 잘 되는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깜짝 놀랄 만큼 꼼꼼히, 알뜰살뜰 챙겨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소통의 집 소개해주세요!
소통의 집은 언어재활사, 미술심리치료사 등 재활치료 전문가들이 만든 법인입니다. 법인을 설립하며 만든 미션이 ‘의사소통 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입니다. 좀 더 넓은 의미로 의사소통 문제 해결을 고민하며 사업을 구상했습니다.
어떤 일들을 하는 곳인가요?
1층에는 카페 스몰토크(cafe small talk), 2층에는 소통의집언어심리임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곳에서 전문가들이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예방적 차원의 언어 및 청각검사와 컨설팅을 제공, 문화예술 사업도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어떤 기업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기업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정말 필요했던 부분(사회서비스 영역)을 채워주고,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지역의 활동가들과 상생하며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고객들의 ‘최애’ 기업이 되어야죠.
김민영 대표 “‘영월 TO THE MOON’의 폐광지역 유휴공간 활용 지원사업 및 영월의 핫플레이스 조성이라는 목적이 저희가 바라던 부분과 딱 맞아 떨어졌어요. 공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지속가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고 꾸준히 소통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