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 LNG복합발전 가스 공급 배관 내 수소 혼입 위한 실증사업 나서 -
- 수소 사업 협력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등 수소경제 인프라 조성 협력 -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 이하 ‘남부발전’)과 한국가스공사(주)(사장 채희봉, 이하 ‘가스공사’)가 천연가스 배관을 활용한 그린 수소 혼입 실증사업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남부발전과 가스공사는 지난 3월 7일 제주 그랜드 조선 호텔에서 ‘그린 수소 배관 혼입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주 한림 LNG 복합 발전소의 천연가스 공급 배관 수소 혼입 사업 ▲수소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수소 사업 협력 분야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정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천연가스 주 배관 내 수소를 혼입하는 실증연구를 공동 수행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수소 혼입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도시가스 배관망을 통한 수소 혼입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배관망에 수소를 10% 혼입할 시 연간 355만 톤의 탄소배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함께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도시가스에 수소 20% 혼입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승우 사장은 “탄소중립과 수소경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실행해야 할 과제”라며,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그린 수소 실증사업 개발 등 다양한 수소 연관 사업에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