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대형산불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신속한 현장 재난 대응 능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한국남부발전㈜은 2월 28일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에 선정, 행안부 장관상 수상과 영월빛드림본부 임현규 안전재난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된 범국가적 훈련이다.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훈련은 지자체, 공공기관 등 309개 기관이 참여해 불시훈련, 복합상황 대비훈련, 국민행동요령 숙달훈련 등 실전 대응역량 강화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평가 결과는 우수, 보통, 미흡으로 나뉘는데 이중 한국남부발전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 기관은 소관 지침서를 훈련 시나리오에 적절히 반영하는 등 훈련 기획·설계가 뛰어나고, 기관장을 비롯해 훈련 참여자가 임무·역할을 명확히 숙지해야 선정된다. 또한 진행 과정 중 유관기관과 협업도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영월빛드림본부에서 이승우 사장이 진두지휘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영월군청 등 총 15개 유관기관 약 200명이 참여, 대형 산불에 대한 현장 맞춤형 훈련을 했다. 현장에서 한국남부발전은 산불로 인해 송전시설 장애, 발전시설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한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국민체험단, 영월 119 소방소년단, 소방마이스터고 학생 등 지역주민 100여 명이 훈련을 참관했다. 한국남부발전은 훈련상황을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하는 등 대국민 참여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우 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발전 현장의 특성에 알맞은 훈련을 실시해 실제 재난 발생에 대비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