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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사전

챗GPT를 쓰는 데
얼마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할까?

요새 간단한 질문조차 챗GPT, 제미나이 등의 인공지능에 묻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디지털 에너지는 형체가 눈에 보이지 않기에 사용 시 얼마나 소비되는지 잘 모른다. 에코프렌즈가 AI와 에너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모였다.

정리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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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쓰는 게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고요?

AI 서비스 한 번 사용에 드는 전력은 작아 보이지만, 전 세계 수억 명이 동시에 사용하면 전체 전력 소비는 매우 커질 수 있습니다.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에 쓰이는 정보를 저장하고 계산하는 데는 데이터센터가 필요한데요. 24시간 내내 데이터센터가 가동하면 엄청난 열기가 발생합니다. 그 열기를 식히기 위해 냉각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세계 데이터센터는 센터 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고안하거나, 해저 데이터센터 같은 실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고안하고 있습니다.

AI와 에너지, 얼마나 관련이 있나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에너지는 글로벌 전력 소비의 약 1.5%(415TWh)라고 해요. 문제는 AI가 상용화되며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할수록 전력 소비의 속도가 계속해서 빨라진다는 것인데요. 2017년 이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증가 속도는 전체 전력 소비 속도의 4배 빠릅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소비 증가분의 절반이 데이터센터 가동에 쓰일 전망이라고 하니 단순한 계산으로도 어마어마한 양이죠.

AI로 인한 전력 소비를 줄일 방법은 없나요?

빅테크 기업들은 AI로 인한 소비 전력의 상당수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려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천연가스, 원자력, 지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원을 조달할 전망입니다. 물론 AI를 사용하는 일이 에너지 소비만 부추기는 것은 아닙니다. AI를 통해 기술이 발달하면, 다양한 IT 분야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죠. AI가 에너지 공급과 발전 기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AI를 통해 에너지 혁신을 가속화할 수도 있습니다. AI를 너무 악마화할 필요는 없지만, AI 시대에 맞는 에너지 전환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https://www.dongascience.com/ko/news/62047 https://www.youtube.com/watch?v=eJnqcxM_SaA https://oecd.mofa.go.kr/oecd-ko/brd/m_20806/view.do?seq=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