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디어홍보실 박윤후 프로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트럼불 가스복합발전 사업에 진출했다. 이는 나일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이어 미국에 연달아 진출한 쾌거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향후 30년간 연평균 4.7억 달러 매출이 기대된다.
한국남부발전은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로즈타운에서 현지시각 4월 26일에 ‘미국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이승우 사장을 비롯해 알렉산드로 쿠트로나 오하이오주의회 하원의원, 로렌 맥넬리 오하이오주의회 하원의원, 아르노 힐 로즈타운 시장, 그레고리 보나마세 로즈타운 교육청장 등 미국 주요 인사들과 김정한 주시카고 총영사 등 한국 관계자, 우리·신한·부산은행 등 대주단들이 참석했다.
이번 착공에 들어간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은 미국 오하이오주 953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미국 최대 전력시장인 PJM 시장을 통해 오하이오주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해 약 70만 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다. PJM는 북미 13개주 권역, 6,500만 명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180GW 용량의 전력시장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나일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이어 미국에 연달아 진출한 쾌거로, 향후 30년간 연평균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사장은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 등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금융계약 체결에 성공하고 트럼불 착공식까지 이르게 된 원동력은 대주단과 지역사회의 지원과 헌신 덕분이었다”라며, “트럼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여 오하이오주에 깨끗한 전기를 공급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전력공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내 가스복합 사업에 진출하고 지난 3월에는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사업 프로젝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IJ Global Awards 2022에서 ‘올해의 딜’ 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한국남부발전은 선진 전력시장에서의 사업개발 전력 거래 노하우를 축적하여 급변하는 국내 전력시장 구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해외 에너지 영토 확장에 이바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