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Mar. Apr Vol.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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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ar. Apr Vol.116

계약자재실과 기업성장응답센터는 “우리 중 아무도 우리 모두만큼은 훌륭하지 않다(None of us is as good as all of us)”는 구호 아래, 부서원간 시너지를 통해 최고의 업무효율과 성과를 내고 있다. 소통, 협업, 제도개선을 통해 항상 최선의 대안을 찾고자 노력하며 매 순간 혁신을 실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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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협업으로 이루는 혁신과 포용성장

조달협력처 계약자재실&기업성장응답센터

Write. 채의병 Photograph. 정우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계약자재실과 기업성장응답센터는 “우리 중 아무도 우리 모두만큼은 훌륭하지 않다(None of us is as good as all of us)”는 구호 아래, 부서원간 시너지를 통해 최고의 업무효율과 성과를 내고 있다. 소통, 협업, 제도개선을 통해 항상 최선의 대안을 찾고자 노력하며 매 순간 혁신을 실천하는 중이다.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소통하고 협업한다

조달협력처 계약자재실은 한국남부발전이 발주하는 발전소 건설공사 등 주요 공사,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외자·통합구매 등 핵심 물품구매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다. 동시에 자재 수급계획과 관리 업무를 전사적으로 총괄하는 부서이기도 하다. 한편, 기업성장응답센터는 정부의 공공기관 기업 활력시스템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2020년 7월 발전사 최초로 설치된 조직으로 협력사 민원 애로사항을 규정 개정을 통해 제도개선에 반영하고, 사내 중소기업 옴부즈만으로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계약자재실과 기업성장응답센터는 같은 사무실에서 어득호 실장을 중심으로 한 부서처럼 일하고 있다. “우리 중 아무도 우리 모두만큼은 훌륭하지 않다”는 말로 부서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데, 어득호 실장은 부서원간 시너지를 냄으로써 최고의 업무효율과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계약체결을 원하는 부서가 기본 내용을 설계해서 가져오면 공지를 내서 주어진 기간 안에 계약 내용을 완성시키는 것이 저희 일입니다. 그 과정에서 법적, 제도적 검토를 끊임없이 하고 회사 규정에 맞는지, 가격은 적정한지 등 필요한 모든 사항들을 다루는 일이다보니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저희 부서원들간에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합니다. 또, 계약체결을 원하는 사내 부서, 외부기업과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죠. 사내 고객과 외부 고객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일이고, 매 순간 협업이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내부 고객과 외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킨다

후배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통을 강조하는 어득호 실장 덕에 사무실에서 항상 업무와 관련하여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은 기본. 언제나 현안 이슈 사항에 대해 직급을 막론하고 모든 담당자들이 자유토론을 통해 최선의 대안을 도출해내고자 한다. 조홍준 대리는 법 적용이 애매한 상황이 있고 종종 해석의 어려움이 있지만 동료들과 함께 소통하며 극복하고 있다고 말한다. “경험 많은 선배들께 여쭤보기도 하면서 정답을 찾아갑니다. 그렇다고 위계질서에 따라 상급자의 의견을 좇기보다는 항상 옳은 것을 찾아간다는 생각으로 모두가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입니다.”

수많은 이견과 법 적용의 갈림길에서 최선의 대안을 찾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임재용 차장은 처음에는 의견이 달라 부딪힐 때도 있지만 계약이 끝난 후, 사내 다른 부서의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었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뿌듯해했다. “사내 거의 모든 부서와 협업을 하게 되는데, 처음부터 의견일치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죠. 그러나 계약이 끝났을 때 도와줘서 잘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자재관리 또한 계약자재실 업무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일이다. 보유하고 있는 자재의 규모가 워낙 크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전사적 관점에서 효율적인 관리가 꼭 필요하다. “자재의 규격을 표준화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자재담당 변훈 차장은 “보유자재 수량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필요한만큼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해 부서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포용상생을 추구한다

계약을 체결하는 데 있어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득호 실장은 그 과정에서 계약당사자인 상대 기업을 배려하는 포용상생을 추구한다고 강조한다. “관련법을 지키면서도 상대 기업을 어떻게 더 도와줄 수 있는지 계속 찾아서 제안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는 더 적극적으로 상대 기업을 배려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공기업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자 협력사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계약이행 차질 시 지체상금 면제를 포함한 특별 계약업무 처리기준을 도입하고 방역을 위한 긴급계약 및 안전관리비 내 방역비용 정산을 허용한 것이 좋은 예이다. 2020년에는 계약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한 제도개선 건수가 전년 대비 무려 103%나 증가했는데 이는 모든 직원들이 아이디어 뱅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협력사 상생과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한 공정 토크를 수시로 개최하고 매달 사업소 현장 계약담당자들과도 전사 담당자 화상회의를 통해 현장의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위, 바위, 보’ 규제혁신모델로 망치상을 수상하다

2020년도에 계약자재실과 기업성장응답센터는 전사 계약담당자, 협력사,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한국남부발전 고유의 규제혁신모델 ‘가위, 바위, 보’를 도출했다. ‘가위’는 입찰 진입장벽을 허물고 협력사 부담을 경감하는 등의 규제철폐 노력을, ‘바위’는 계약 투명성 강화와 불공정한 거래관행 타파를, ‘보’는 협력사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포용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혁신 노력으로 한국남부발전은 2020년 대한민국 규제혁신 대상(망치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발전사 최초로 수상했다. 기업성장응답센터 정필준 차장은 “망치상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경직된 기업규제를 잘 개선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남부발전은 2021년 1월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규제개선 우수사례에서 11건으로 최다 선정되었고, 125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기업성장응답센터 합동발대식’에서 센터 운영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계약자재실과 기업성장응답센터는 혁신과 포용성장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계약제도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연료조달, 기자재 등 타 분야로 ‘찾아가는 응답센터’ 서비스를 확대하고 내부 직원의 목소리와 애로사항도 청취하여 업무 프로세스를 더 간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모든 계약업무 관련 자료들을 빅데이터화해 실시간으로 제도개선에 반영하고 입찰담합 포착시스템을 구축, 활용하고자 한다. 혁신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계약자재실과 기업성장응답센터. 그들은 대한민국 공정계약 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며, 대한민국 공공부문 전반에 혁신과 포용상생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을 것이다.

조달협력처 계약자재실 & 기업성장응답센터
Talk Talk!

조달협력처 계약자재실 & 기업성장응답센터가 말하는 나에게 한국남부발전이란 [ ]이다

김종대 조달협력처장
기회의 창

내가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터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어득호 실장
동반자

가족과 더불어 평생을 함께하는 또 하나의 가족이다.

임혁성 차장
그린

풍력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기 때문이다.

문병승 부장
무궁화

무궁한 가능성과 아름다운 문화를 가진 우리 모두의 회사이다.

정필준 차장
활력소

곁에 있는 동료들 덕분에 직장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조홍준 대리
무한도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우직하게 끊임없이 도전하는 곳이다.

김성태 대리
균형

나를 균형 있게 성장시켜 주는 곳이다.

변훈 차장
첫사랑

한결같은 마음으로 처음 인연을 쭉 이어갈 소중한 삶의 터전이다.

임재용 차장
촉매

꾸준하게 나를 변화시켜주는 곳이다.

조미선 차장

계속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서 다음 문을 여는 것이 기대된다.

최경남 대리
정전기

항상 앞으로 나아가라고 짜릿한 자극을 준다.

김선희 대리
선생님

다양한 방면에 대해 가르침을 주는 존재이다.

문준홍 대리
아메리카노

처음에는 쓰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느새 중독된다.

이동주 사원

봄처럼 새롭고 따뜻하고 설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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