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May. Jun Vol.117
구독하기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일하는 회사. 어쩌다가 같은 회사에서 만났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한울타리 안에 있으니 서로를 알고 다가가면 더 좋지 않겠는가. 남제주발전본부 20사번과 베테랑 선배가 만났다! 조금 어색하지만 색달랐던 하루 속으로.
Write. 최선주 Photograph. 정우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인터뷰는 반말로 구성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일하는 회사. 어쩌다가 같은 회사에서 만났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한울타리 안에 있으니 서로를 알고 다가가면 더 좋지 않겠는가. 남제주발전본부 20사번과 베테랑 선배가 만났다! 조금 어색하지만 색달랐던 하루 속으로.
남제주발전본부 계전부 안효기 대리
남제주발전본부 총무기획부 송용석 부장
송용석 :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입사원들과 소통이 없었어. 효기 씨는 이번 신입사원 중에서도 인성이 바르고 업무도 야무지게 잘한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지.
안효기 : 오늘 처음 만나 뵙지만 너무 설레고 좋아!
송용석 : 컴퓨터 켜고 아메리카노 한잔 마셔.
안효기 : 일단 물을 한잔 마셔.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기 때문이지.
송용석 : 코로나19 시국이다 보니 헬스장은 못가고 혼자 열심히 걸어.
안효기 : 나도 걸어. 제주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으면 스트레스가 절로 해소되거든.
송용석 : 아무래도 퇴직 시기가 다가오다 보니 그 후에 무엇을 할지가 최대 관심사야.
안효기 : 업무 관련해서 전기 직종 자격증을 공부하는 데 관심이 생겼어. 취업도 했으니 역량을 많이 쌓고 싶거든.
송용석 : 올레길을 걸으며 커피 한잔 하면 좋을 것 같아!
안효기 :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묻고 배우고 싶어. 이런 기회가 또 없잖아.
송용석 : 우리 회사가 얼마 전 20살 청년이 되었는데, 후배님들이 이제 멋진 장년으로 변모시켜 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
안효기 : 신입사원이라 아직 부족한 게 많은데 많이 도와줘!
남제주발전본부 총무기획부 이현성 대리
남제주발전본부 안전관리부 정윤지 대리
이현성 : 윤지 씨는 평소 예산업무 관련해서 통화를 자주 했어. 밝은 친구 같더라고.
정윤지 : 전화로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는데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해.
이현성 : 비몽사몽 정신을 차리기 위해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서 먹어.
정윤지 : 안전관리 사무실 TV를 켜. 습관이 되다보니 제일 먼저 안 켜면 뭔가 찝찝하더라고.
이현성 : 음악을 들으며 드라이브 하는 거야. 제주도가 해안도로가 잘 되어 있잖아!
정윤지 : 동기들이랑 모여서 이야기 하거나 산책을 해. 우리 본부 후문 가는 길에 바닷가가 예뻐서 산책하기 좋거든.
이현성 : 캠핑! 캠핑이야말로 제주를 가장 확실하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해. 장비, 캠핑장 등 여러 가지를 알아보며 푹 빠져있어.
정윤지 :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주식도 도전하고 싶은데 일단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
이현성 : 제주 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서 예쁜 금능해변 카페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정윤지 : 볼링 치러 가고 싶어. 코로나19라 조심스럽지만 운동 같이 하면 금세 친해질 수 있을 거 같거든.
이현성 : 이런 자리에서 만나서 반가워!
정윤지 : 궁금한 점 물어볼 때마다 잘 알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