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빛드림본부(본부장 이기현)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의 사업으로 추진한 화순어촌계 수산물 직판장 신축사업을 끝내고 지난 23일 개소식을 열었다.
화순어촌계 수산물직판장 신축사업은 유통에서 판매까지 전 단계를 지역 어민들이 직접 수행함으로써 어촌마을의 수익 증대를 돕고 상생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화순리 마을은 그간 어업 외 특별한 소득원이 없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 수산물 판로가 제한되면서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였다.
이에 남제주빛드림본부는 약 1억 5천만 원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마련해 작년 12월부터 수산물 직판 시스템 구축에 나섰고, 그 결과 올해 3월 발전소 주변 화순항 공유수면 부지에 약 42평정도의 수산물 직판장 건축물을 설치하여 전복 소라, 방어 등의 제철 생선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지역상생의 공로를 인정받은 남제주빛드림본부 변희정 차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화순리 어촌계는 그동안 남제주빛드림본부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농어촌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달라고 인사말을 전하였다.
앞으로 수산물 직판장은 올레길이라는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판매창구로써 신규 일자리 및 수익창출, 더 나아가 화순리 마을의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