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VOL.129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의
수소 연료전지는 우리가!
두산퓨얼셀
수소경제 시대에 빠질 수 없는 수소 연료전지. 한국남부발전도 단일 규모 최대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가지고 있다. 바로 신인천빛드림본부다. 이곳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수소 연료전지로 동고동락하는 상생 업체인 두산퓨얼셀이 궁금하다.
안녕하세요, 저는 두산퓨얼셀 Operation본부 서비스사업부문 필드서비스팀 서부1파트 김영일 SM입니다. 두산퓨얼셀은 2014년 창립한 회사로 미국 UTC파워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인수해서 한국 신재생 발전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저희는 수소 연료전지 제조업과 LTC 계약으로 인한 서비스업, 이 두 가지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는데요. 2022년 현재 연간 440kW용 168대, 총 90MW 규모의 한국 최대 수소 연료전지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친환경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2018년 2월 수소 연료전지 2단계의 시운전부터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주기기 공급 시운전, LTC 계약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고요. 수소 연료전지 유지보수 업무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저희 두산퓨얼셀의 수소 연료전지가 약 1천 대가량 설치되어 운영 중입니다. 그중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에만 134대가 있고요. 신인천빛드림본부가 단일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중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데요. 그중 80% 정도가 두산퓨얼셀의 제품이죠.
수소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수소발전 기술입니다. 일단 연소를 시키는 과정이 없고요. 그러니 유해 화학물질이 발생하지 않죠. 전력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라고는 물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발전사나 국가에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수소 연료전지는 터빈과 다르게 자동화 운전이 가능한 장비입니다. 그리고 위험하지 않죠. 대다수가 수소 연료전지에 수소가 들어가니 폭발 위험을 염려하시는데요. 이를 제어하는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딱히 위험하거나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는 단일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그리고 그중 80%가 두산퓨얼셀의 제품이죠. 협력사로 상주하며 현장에서 이를 몸소 체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저희 제품은 고효율 발전이 가능합니다. 전기 효율 43%, 열 효율까지 하면 90% 정도의 효율이 나오는데요. 타사 제품 대비 높은 효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효율이 높은 데 비해 장비의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는데요. 분산 전원으로서의 특징도 있죠. 이런 부분을 한국남부발전이 높이 사주셔서 보람을 느낍니다.
수소 연료전지가 현재 2, 3, 4단계가 있습니다. 1년 단위로 2018년 2단계, 2019년 3단계, 2020년 4단계를 완료했는데요. 지금 2, 3, 4단계의 순으로 이용률과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어요. 이게 의미하는 바가 품질 향상이거든요. 열심히 일한 결과물이 반영된 듯하여 이 역시 기쁩니다.
지금까지도 한국남부발전과 두산퓨얼셀은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신인천빛드림본부의 경우 다른 곳과 다르게 수소 연료전지와 관련된 부서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커뮤니케이션이 무척 잘 되는 편이죠. 또한 굉장히 체계적으로 수소 연료전지에 접근해요. 덕분에 수소 연료전지 제조 전문 회사인 저희에게는 이러한 부분이 엄청난 이점으로 다가옵니다. 수소 연료전지를 전문적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시니까 여러모로 편하죠. 보통의 발전소에는 수소 연료전지와 관련된 부서가 따로 없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도 한국남부발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친환경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가동률 및 이용률 증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현재 개발 중인 안정성 확대의 경우 잘 마무리해 안정적 운영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