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빛드림본부(본부장 김창환)는 지난 9월 7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 제주안덕로타리클럽과 함께 안덕면 취약계층 독거민 60세대에게 추석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제주도 서귀포시 내 지자체 및 공공기관, 자원봉사단으로 구성한 ‘주민주도형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된 건으로, 주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참여 기관이 공동으로 행사를 기획·추진했다.
고물가로 추석이 부담스럽고 쓸쓸한 취약계층 독거인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눠드리고자 마련된 ‘안덕의 추석풍경’ 행사는 하성용 도의원, 김현숙 부면장, 그리고 3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명절음식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미역국, 옥돔구이, 빙떡 청묵, 삼색나물, 약과 등 제주 전통식으로 구성했으며 예부터 음식을 보관하던 대나무 바구니인 차롱에 정성껏 담아 포장했다. 도내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만든 음식들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날 김창환 본부장은 “외롭게 홀로 지내시는 분들게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풍요로운 명절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남제주빛드림본부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