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Jan. Feb Vol.115
구독하기제주형 뉴딜 선도는 물론, 지역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LNG복합발전소가 제주 서귀포에 건설됐다.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 정책의 견인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제주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형 뉴딜 선도는 물론, 지역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LNG복합발전소가 제주 서귀포에 건설됐다.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 정책의 견인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제주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남부발전은 서귀포시 안덕면 남제주발전본부 내에 150MW급 남제주복합발전소를 준공했다. 남제주복합발전소 준공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남제주복합화력 건설사업은 남제주발전본부 내 설비용량 150MW LNG복합화력발전소(50MW급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로 구성)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정부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이기 때문. 2019년 첫 삽을 뜬 이 사업에는 총 3,821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한국남부발전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최적의 사업관리와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단 한 건의 중대사고 및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사람 최우선의 무재해 발전소 건설 임무를 완수했다.
남제주복합발전소 준공으로 제주도는 재생에너지의 불규칙적 출력변동과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한 안정적이고 신속한 전력공급원을 확보하게 됐다.
신정식 사장은 “남제주복합발전소는 친환경과 디지털 기술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발전소”라며, “안정적 전력공급의 책임을 넘어 탈 탄소, 에너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발전소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1. LNG복합발전소 긴급 건설로 제주 전력수급 불안정 해소
• 제주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긴급 발전설비 건설 추진
• 청정연료(LNG)로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대응하고,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불규칙 출력변동에 대한 보완 전원으로서 역할 담당
2.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집중 투자
• 공사기간 단축, 공사비의 단기 집중 투자로 경제 활성화 기여
• 인구 유입,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
3. 민·관·공 삼위일체 협업에 의한 지역발전 성공모델
• 제주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민원 없는 발전소 건설사업 추진
• 발전소 개방·관광자원화로 주민친화형 지역상생모델 ‘나누리파크’ 조성
•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으로 사업준비 기간 단축, 공사 조기 착공 달성
• 남제주복합 온배수 활용을 통한 지역주민 농가수익 증가(연간 15억 원)
4. 지능형 스마트발전소 개념 적용
• 4차 산업 기술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 Industry 4.0 핵심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발전소 구현
• IoT, Mobile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운영 업무효율 개선 및 설비 최적관리
국내 주요 에너지 공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역시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해외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청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요르단 타필라(Tafila) 지역에 대한풍력발전사업의 최초 호기 설치를 완료한 것. 그 영광스러운 소식을 전한다.
한국남부발전의 해외풍력 1호 사업인 대한풍력발전사업은 한국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각각 지분 50%를 투자해 요르단 타필라 지역에 3.45MW 규모 풍력발전기 15기(설비용량 51.75MW)를 개발·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1,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더 깨끗한 에너지로 신뢰받는 국민의 기업이 되고자 실시했던 대한풍력발전사업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요르단 정부의 국경폐쇄와 공사 중단 조치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남부발전은 예기치 못한 악조건 속에서도 기자재 우회 운송로 확보와 화상점검을 통한 비대면 품질검사 등 각고의 노력 끝에 대한풍력발전사업의 최초 호기 설치를 이뤄냈다.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와 여러 악재로 인해 중단되는 듯 했으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여러 악재를 딛고 최근, 요르단 타필라 지역에 추진 중인 대한풍력발전사업의 최초 호기(2기)를 설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최초 호기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EPC*사인 베스타스(Vestas)와 함께 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악조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대한풍력발전사업은 준공 후 약 20년간 연 180억 원의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사업이기 때문.
신정식 사장은 “코로나19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 최초 호기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적극적으로 난관을 극복해준 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아울러 “한국남부발전은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전력생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국산풍력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산 풍력 발전기 100기 건설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이번에 개발하는 블록체인 기반 운영 솔루션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풍력발전 데이터의 보안성과 정확성, 일관성을 유지하고 데이터의 결손과 부정합이 없는 무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도입해 디지털·그린뉴딜 정책에 적극적으로 앞장 설 KOSPO의 행보가 주목된다.
EPC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로, 대형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한 번에 제공하는 사업 형태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