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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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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UP 2019
독자참여
즐거운 클래스

삼척발전본부 8인의
플라워박스 메이킹 타임!

기해년 1월 10일, 강원도 오지 삼척발전본부 4층 휴게실에 싱싱한 꽃들이 한아름 배달됐다.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도, 한겨울의 추위도 한방에 날려버린 즐거운 플라워박스 클래스. 이토록 설레는 힐링타임이라니!
아기자기한 꽃들 사이로 도란도란 이야기꽃도 하하 호호 웃음꽃도 활짝 피었다.

김은섭 사진제공 김오늘


설레고 풋풋했던 플라워박스 클래스

빨강, 노랑, 하양, 분홍. 한겨울의 추위를 한방에 잊게 만든 미니장미부터 유칼립투 스, 목화, 천일홍… 각양각색의 자태를 뽐내느라 한창인 꽃들이 테이블 위로 나란히 줄을 서 있다. 그 앞에서 입을 떡 벌리고 환호하기 바쁜 삼척발전본부 남자 넷, 여자넷 8인의 가족들.
“오늘 정말 제 손으로 이걸 만드는 거죠?”
“설레, 완전 설레~” 재잘재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꽃단장에 돌입한 여사원들, 초반에는 쭈뼛쭈뼛 썰렁해하던 남사원들도 이내 얼굴 한가득 생기가 돈다.
“자, 꽃이 상자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게 잘 잘라주시고요.”
“밝은 색 꽃은 위로, 어두운 색 꽃은 아래로~” 플로리스트 강사님의 설명에 따라 색깔과 봉오리 크기로 구분한 꽃들의 줄기를 잘라 정리하고, 하나하나 정성스레 준비된 플로럴폼에 꽂는 사원들. 꽃들 사이를 파릇파릇 싱싱한 유칼립투스를 촘촘하게 채우며 저마다 플라워박스 단장에 공을 들인다.

“자, 오늘은 플라워 박스를 여러분 손으 로 직접 만들어 보실거예요.”
“어머나 이뻐라 ~ 진심대박!”


꽃말도 챙기고 칭찬도 듣고

“천일홍 꽃말은 뭐예요?”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유칼립투스는?”
“오오~ 검색창에 나온다. 추억~” 꽃말을 알고 나니 한 번 더 손이 가고 세심함도 한층 더해진 다. 누군가에게 선물할 생각인지, 벌써부터 신나는 표정들이 다. 순식간에 한 시간이 훌쩍 흘렀다.
“와~ 남자분이 어쩜 이렇게 잘 하세요?”
모두에게 입이 마르도록 칭찬세례를 들은 전기부 문덕열 차장은 단연 오늘의 베스트 플로리스트! 꼼꼼한 손길을 자랑하며 고수(?)의 아우라를 뽐내던 그는 세상 인자한 눈빛으로 곁에 있는 남사원의 박스에도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그리고 그가 남긴 한 마디.
“설레네요. 받는 사람도 설레겠지만, 만들면서 저도 참 설레었 답니다.”

이런 시간,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짠~ 드디어 완성된 각양각색의 플라워박스들. 저마다 입가에는 미소가 눈빛에는 뿌듯함이 물씬 묻어난다. 연중 꽃값이 제일 비싼 겨울철이니 만족감이 두 배다. 꽃을 잘만 말리면 1년 까지 간다는 플라워박스, 다들 완성된 작품을 앞에 두고 연신 스마트폰 셔터를 누르느라 바쁘다.
“아 정말, 이런 시간 너무 좋아요!”
“일주일에 두 번, 아니 한 번만이라도 이런 시간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날, 마지막으로 사원들은 플라워박스에 동봉된 카드에 자신의 마음을 정성스레 새겨 넣었다. 그리고 진심이 가득 담긴이 플라워박스는 각자 소중하게 생각하는 누군가에게 전달될 것이다. 지켜보는 이들도 만드는 사람들도 풋풋하고 설레었던 기해년의 첫 클래스, 성공이다!

“ 제게 빛과 같은 존재인 아내에게 선물해야지요.
항상 제 곁을 든든하게 지켜 주는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문덕열
전기부 차장

“ 애기가 3살이거든요. 많이 못 도와줘서
늘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육아로 고생하는
우리 와이프한테잘 배달해야죠!”

황규영
보일러부 차장

“ 부모님 결혼기념일이 얼마안 남았거든요.
용돈 말고는 선물 드려본 적이 거의 없는데
많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권혁민
보일러부 사원

“ 부족한 솜씨지만 나름 고생 해서 만들었더니
참 뿌듯 하네요. 제 방에 걸어놓으면
한동안 힐링될 것 같습니다.”

손인호
연료설비부 사원

“ 저 이만큼 잘 키워주신 멋진 부모님께
드릴까 했는데… 만들고 보니 너무 예뻐서
그냥 제가 가져야겠 어요(웃음).”

조하영
환경화학부 사원

“ 늘 고생하시는 엄마한테 꽃 한 번 선물해
본 적이 없었는데 너무너무 다행 이에요.
세상 하나뿐인 우리 엄마, 사랑해~”

강옥빈
환경화학부 사원

척박한 삼척 땅에서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저한테 선물 할래요! 민희야 그동안
고생 많았어. 토닥토닥~”

김민희
발전부 사원

“ 늘 편안한 친구처럼 저를 다독여주시는
고맙고 사랑 스러운 우리 엄마 드려야죠!
박스 밑에는 아빠 선물로 현금을~ㅎㅎ”

이원영
환경화학부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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