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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사용설명서

손목이 욱신욱신
혹시 나도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사무실에 앉아 컴퓨터를 하고, 현장에 나가 시설물을 관리하고,
퇴근 후 휴식 시간에는 스마트폰으로 검색과 게임을 하는 현대인들.
손목이 쉴 수 없는 생활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금 욱신거리는 내 손목 또한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자료 편집실


시큰한 손목
치료 시기 놓치면 큰일 나요

손 저림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손 저림의 대명사가 된 손목터널증후군. 예전에는 손을 많이 쓰는 중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으나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20대 사이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평소 손목 사용이 많은 직장인이나 주부 등은 손목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에 손목터널증후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약 13만 명에서 2018년 약 17만 9,000명으로 늘었다. 짧은 기간 동안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만큼 내 나이가 젊다고 혹은 손목을 많이 쓰지 않았다고 자신만의 진단법으로 병을 판단해선 안 된다. 조금이라도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치료 시기를 늦추거나 불편을 감수하는 등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오히려 증상을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손목터널증후군은 두꺼워진 횡 수근 인대에 의해 인대 사이를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돼 생기는 질환으로 손 저림 특히, 엄지와 둘째, 셋째 손가락의 저릿한 증상이 특징이다. 정중신경이 오랫동안 눌린 채 방치되면, 감각 이상이나 손의 근력저하로 이어질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을 내버려 두면 단추를 채우거나 젓가락질과 같은 일상생활도 어려워지므로, 증상이 있을 때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20대 사이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병원을 가야 하나?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

하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은 눈에 보이는 증상이나 특별한 원인 없이 누구에게나 발병 가능해 질병으로 의심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지금 욱신거리는 손목이 손목 터널증후군인지 확인할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낮보다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는 밤이나 새벽에 저릿한 통증이 심화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낮 동안 사용한 손목 터널 안의 힘줄이 부으면서 신경을 눌러 증상이 더욱 심해져 손가락과 손바닥 부위에 통증이 생기기 때문 이다.

이어 손등과 손등을 서로 맞대고 양 손목을 구부린 상태로 30~40초 정도 유지했을 때 손바닥이 아프거나 손이 저린 등의 증상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단순한 통증으로 치부해 오랫동안 방치 하면 물리치료에서 끝날 통증이 수술 치료로까지 이어질 수있다.

평소 주먹을 가볍게 쥔 상태에서
양손을 안과밖으로 가볍게 돌려 주거나
손목을 털어주는 등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것도 손목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통증
운동으로 예방한다

만인의 질병으로 자리 잡은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잠자리에 옆으로 누워 핸드폰을 만지는 습관이 많아지면 손목터널증 후군의 환자 발생 비율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무 시작 전, 손목에 테이핑하거나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주먹을 가볍게 쥔 상태에서 양손을 안과 밖으로 가볍게 돌려주거나 손목을 털어주는 등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도 손목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중 하나다.

자세한 운동법을 살펴보면 첫째, 손가락 운동으로 손바닥을편 다음 엄지손가락만 세운 채 나머지 네 손가락을 접었다 펴기를 반복한다. 네 손가락을 접을 때 손바닥에 닿지 않도록 네 손가락의 중간 마디까지만 접었다 펴주는 것이 손목터널 증후군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 둘째는 손목운동이다. 가볍게 주먹을 쥐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양주먹을 돌려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손을 앞으로나란히 한 뒤 손날을 아래로 내렸다 올리기를 반복한다. 간단해 보이는 동작이지만 근육 하나하나를 움직이는 동작으로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주는데 제격이다.

아울러 비타민D가 부족하면 손의 저림과 감각, 근력저하를 일으키는 손목터널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만큼 일과 중 틈틈이 햇볕을 쬐거나 생선이나 달걀 등 비타민D를 함유한 식품으로 자주 섭취해야 한다.
한편, 손목 통증과 저림증상이 있다고 무조건 손목터널증후 군으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손목터널증후군보다 더 심각한 목디스크나 협착증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신경이 손목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의 근육과 힘줄, 인대 등의 조직에 눌려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꼭방문해야 한다.

“아직은 괜찮겠지, 이 정도는 자고 일어나면 나을 거야, 요새 손목을 많이 써서 그래”라며 자신의 증상을 혼자 판단하지 말고, 더 활기차고 행복한 나를 만들기 위해 스트레칭으로 병을 예방해보는 건 어떨까.
  •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
  • 엄지와 둘째 손가락, 셋째 손가락이 저리고 아프다.

    간혹 어깨 통증이 느껴진다.

    물건을 손에 쥐려 하면 힘이 풀려 잡지 못한다.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 감각장애가 더욱 심해진다.

    낮보다 밤에 통증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이 중 3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면 정밀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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