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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는 남부발전

1초의 찡그림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이웃사랑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는 사람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
바로 “봉사는 나의 원천”이라 말하는 남제주발전본부 감사팀 진성협 과장이다.
그는 38년째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제주도에서 최초로 헌혈 600회를 달성한 헌혈왕이 됐다.

정리 윤소정 사진 이현재


사랑이 2배가 되는 기쁨

“헌혈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이며 고귀한 나눔입니다.” 이는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발전본부 감사팀 진성협 과장의 말이다. 감사팀의 중심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진성협 과장은 봉사도 열정적이다. 지난 2018년 1월 제주혈액원 에서 제주도민 최초로 헌혈 600회를 달성한 진성협 과장이지만 자신의 봉사활동에 대해 “자랑스럽지만, 자랑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월 기준 헌혈 646회를 기록한 진성협 과장의 첫 번째 헌혈은 1981년 서울역에 위치한 혈액원에서 시작됐다. ‘재생 불량성 악성빈혈’이라는 병으로 수혈을 받다 운명한 초등학교 동창생의 영향으로 헌혈을 시작한 진성협 과장. 그 아픔을 잘알기 때문일까. 1981년 헌혈을 시작한 이래 38년 동안 쉬지 않고 생명나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진성협 과장은 백혈병 환자 등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총 596매의 헌혈증서를 기증했고, 많은 이들이 새 생명을 찾았다.

아울러, 진성협 과장은 헌혈 후 받은 다양한 기념품들을 자신을 위해 쓰지 않고, ‘취약계층 백혈병 소아암 환아 치료지 지원 사업’에 기증해 생사의 갈림길을 걸어야 하는 어린이들에게또 다른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큰돈을 기부하는 것에 비해 헌혈은 작은 나눔처럼 보일 수 있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선물이라는 사명감을 가진다면 그 무엇보다 큰 기부가 될 것입니다.”

봉사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

진성협 과장의 탁자 위에 놓인 달력은 업무 내용뿐만 아니라 봉사와 관련된 일정으로도 빼곡하다. 매일매일 봉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헌혈하는 날짜를 체크 해놓는 것은 물론, 홀몸 어르신 방문 일정 등 이웃과 남제주발전본부를 위한 내용 으로 가득하다.

“각박한 현실 속,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나눔적 십자봉사회를 결성해 1994년부터 지금까지 약 3만 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두 배 세 배 더 많은 시간을 봉사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진성협 과장은 25년 전부터 제주시 관내 홀로 사는 노인 3명을 선정 매주 1회 이상씩 방문해 말동무가 되어드리고 있으며, 어르신 틀니 제작과 건강유지 등 실생활과 밀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 매년 제주도 내 관광지를 중심으로 위로 관광을 실시해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지역 상권 살리기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지역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파하고 있는 진성협 과장은 헌혈처럼 눈에 띄지 않는 봉사일지라도 이웃들의 미소를 끌어낼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봉사에 뛰어들겠다고 말한다. ‘봉사’라는 단어를 말할 때 얼굴이 무장해제되는 그의 모습처럼 1초 따끔할지라도 나와 이웃 모두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헌혈로 연말을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

진성협 과장이 알려주는 헌혈 시, 주의사항 베이스캠프(ABC) 코스
  • 체중

    남자 50kg 이상
    여자 45kg 이상
  • 혈압(mmHg)

    수축기 90~179
    이완기 100 미만
  • 체온(℃)

    37.5℃ 이하
  • 맥박(회/분)

    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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