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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시대

진정한 나를 찾는 취미생활
누군가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보통 상대방의 취미를 묻곤 한다.
“취미 있으세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이력서에 적었던 독서와 영화감상이 머릿속을 스친다.
취미를 묻는 말에 대답을 망설였거나 일상이 지루하다고 느껴진다면 당신에게는 취미라는 처방전이 필요하다.

편집실 일러스트 AM327

워라밸 시대, 나를 위한 시간

지난해 7월부터 도입된 주 52시간 근로제로 퇴근 후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 ’을 추구하며 저녁 시간에 생긴 여유를 나를 위해 알차게 보내려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 것. 무조건적인 성과를 중시했던 사회 분위기에서 점점 벗어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려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단계다. 한 번뿐인 인생을 뜻하는 ‘욜로 Your Life Only One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의미하는 ‘소확행’, 여유롭고 편안한 삶을 의미하는 ‘오캄 OKLM ’ 등은 모두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지향하는 단어다. 행복을 위해 나에게 생긴 휴식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취미를 통해 새로운 것을 즐기고 배우며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취미는 전문적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서 하는 일이다.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고 집중할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뒤죽박죽한 생각들이 고요해짐을 느낀 다. 이렇듯, 취미활동은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된다. ‘내 취미는 일이야’라는 사람은 일에 몰두하면서 행복을 찾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일의 성과가 좋지 않을 때 받는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취미가 필요하다. 한편, 취미를 지속하면 자기계발과 성장으로 이어진다. 자기계발을 위해 퇴근 후 학원이나 문화센터를 찾는 직장인을 이른바 ‘퇴튜던트(퇴근+스튜던트)’라 부른다. 퇴튜던트는 취미로만 하던 일을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성취감을 얻는다. 자연스레 나의 또 다른 재능과 소질을 발견하는 계기가 된다. 그렇다면, 나를 위한 취미는 무엇일까?

취 미 는   일 상 에
생 기 를   불 어 넣 고 ,
업 무 로   지 친   마 음 을
잠 시 나 마   달 래 준 다 .
또   언 제 든 지   시 작 할 수   있 다 .

당신을 위한 취미의 발견

그동안 소홀했던 취미를 다시 시작해보거나 평소에 관심 있던 분야를 배워본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만약, 이렇다 할 취미가 없다면 취미 유목민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취미를 한번씩 경험해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나 문화센터에 등록해본다. 프랑스자수나 천연비누, 꽃꽂이 등의 공예부터 미술, 사진, 시 쓰기, 캘리그라피 등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몇 시간동안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다.

자기계발과 업무에 도움이 되는 취미를 찾는다면, 스피치, 외국어 또는 프로그래밍을 추천한다. 취미생활에 빠질 수 없는 독서도 좋다. 따로 책 읽을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이 한 달에 1~2권의 책을 읽고, 다양한 감상을 나누는 독서 모임도 유행이다. 일상에 활력이 필요하 거나 활기찬 활동을 즐긴다면 스포츠를 추천한다. 볼링이나 배드민턴, 수영 등의 취미는 건강에도 좋다. 댄스스포츠나 스윙댄스 등 특별한 취미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다. 새로운 취미에 도전하고 싶다면 디제잉, 우드워킹을 추천한다. 디제잉은 음악 감상을 넘어 직접 음악을 선곡하여 다루는 활동이다. 특히 음악과 축제를 사랑 하는 20~30대의 관심이 높다.

음악을 이어붙이는 법부터 박자 읽는 방법, 선곡 능력까지 큰 노력이 필요하다. 우드워킹은 우드 트레이, 도마, 의자 처럼 단순한 물건을 직접 만드는 활동이다. 수치를 재고, 재단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한 자신을 만날수 있다. 취미는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고, 업무로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달래준다. 또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다. 바야흐로 워라밸 시대다. 잠시 접어두었던 취미를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

*2개 이상 체크했다면,
워라밸이 필요합니다.
나를 위한 취미 생활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 나는 일과 생활(가정)의 균형을 맞추기 어렵다.
□ 일보다는 삶(가족, 자기계발, 건강, 취미 등)이 더 중요하다.
□ 무언가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퇴근 후 종종 공허함을 느낀다.
□ 내 삶을 되돌아볼 여유가 없다.
□ 주변에서 휴식을 권유하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 업무를 빼면 나의 삶에 별다른 일이 없다.
□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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