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것이 만나 좋은 조화를 이룰 때, ‘꿀조합’이라 말한다. 일상의 피로를 날리는 맥주.
그리고 은은한 향으로 마음에 안정을 주는 캔들. 이 둘의 만남은 어떨까. 맥주와 캔들의 꿀조합.
맥주 모양 캔들을 만들며 스트레스는 타파! 동료애는 돈독, 즐거움은 두 배로 커졌다.
대부분의 직장인에게 맥주 한 모금은 힐링 그 자체다. 오늘은 마시는 맥주가 아닌 눈으로 보고, 향으로 즐기는 캔들을 만든다. 맥주 향이 아닌 은은한 향이 나는 맥주 모양을 한 캔들. 친근하지만 신선한 조합이다. 맥주 모양 캔들 원데이 클래스는 신인천발전본부 본관에 있는 거기서(書)의 작은 공간에 마련됐다.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신인천발전본부 6인의 가족들. 남자 사원들은 캔들 만들기에 약간 쑥스러운 듯하지만, 여자 사원들은 평소에 한 번쯤 만들어보고 싶었던 캔들이라 기대감이 가득하다.
“TV <나 혼자 산다>에서 봤던 거야. 한 번쯤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재밌겠다.”
“마시기만 하다가 맥주 모양으로 캔들을 만들려니 색다르다~” 기대감과 어색함이 흐르는 가운데, 캔들 강사님의 설명에 따라 어느덧 맥주 모양 캔들 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서로 재료도 챙겨주고, 잘한다고 격려도 아끼지 않으며 화기애애하게 클래스를 이어갔다.
즐거운 캔들 만들기
“캔들 색상을 표현하려면, 녹인 젤 왁스에 색상을 첨가하셔야 되요. 취향에 따라서 원하시는 색상을 조합하면 됩니다.”
“나는 흑맥주 색깔!”
“색상을 흐리게 만들었더니 소맥 색깔이 됐네!”
미니 잔에 채워지는 캔들을 보며 지나가는 동료들도 관심을 갖는다.
“진짜 맥주야? 아니, 캔들이네! 신기하다~” “한잔씩 마셔가면서 해~(웃음)” “예쁘게 잘 만드세요! 화이팅!”
동료들의 관심과 응원을 한 몸에 받은 6인의 가족들은 맥주 모양 캔들 만들기에 초집중! 어느덧, 맥주 모양 캔들의 화룡점정인 맥주 거품 모양을 만들 시간이다. 풍성한 거품을 만들려면 종이컵에 담긴 소이 왁스를 열심히 휘저어야 한다. 클래스에서도 동료애가 발휘된다. 동료들을 위해 재료를 소분하고, 준비가덜 된 동료의 캔들을 함께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서로의 관심과 강사님의 도움의 손길이 더해져 맥주 모양 캔들이 한 잔씩 채워졌다.
동 료 들 을 위 해 재 료 를
소 분 하 고 , 준 비 가 덜 된
동 료 의 캔 들 을 함 께
만 들 기 도 한 다 .
클래스는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드디어 완성! 각자 만든 캔들을 들고 야외로 향했다. 밖에서 맥주 모양 캔들을 모아 놓고 보니 제법 진짜 맥주 같다. 양손에 캔들 하나씩 들고 모두 자연스레 ‘건배!’를 외친다.
“맥주 캔들 너무 귀여워요~” “만들기 전에는 결과물에 기대를 안했는데, 막상 만들고 나니 너무 뿌듯해요!”
각자 만든 작품을 누군가에게 자랑하기 위해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평소 만들어보고 싶었던 혹은 생각지도 않았던 경험이었지만, 즐거움이라는 공통된 결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오늘의 클래스도 성공이다! 맥주 모양 캔들의 조화처럼, 신인천발전본부 사원들이 만들어내는 화기애애함과 유쾌함도 꿀조합 그 이상이다.
“ 이번 기회가 아니면 경험하지 못할 일이라 즐거웠습니다. 하나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고, 하나는 맥주 마실 때마다 볼 거예요!”
정명곤
계전부 대리
“ 너무 즐거웠어요! 생각보다 맥주 같아서 더 만족해요.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는 딸들에게 선물할 생각하니 행복해요.ㅎㅎ”
전연주
발전부 대리
“ 숨겨진 재능을 발견했어요.(웃음) 취미로 배워보고 싶어요. 남편과 저 둘 다 맥주를 좋아해서 기념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양현정
총무기획부 대리
“ 동료들과 함께해서 즐거웠고, 많이 웃었습니다. 임신 중이라 맥주를 마실 수 없는 아내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임준혁
발전부 대리
“ 처음에 에이스였다가 나중에 실수를 좀 했지만, 완성하니 뿌듯했어요. 항상 고마운 아내에게 선물해야죠!” *^^*
최호
총무기획부 대리
“ 쉬워보였는데 만들어보니 쉬운 일이 없구나 싶어요. 나의 보물인 남편과 남편을 쏙 닮은 아들에게 짜잔~하고 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