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년, 5000일이 넘는 시간 동안쉼 없이 움직였음에도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하동 5호기.
5000일 동안 고장 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동발전본부 가족들의 보살핌 덕분이다.
글 편집실
하동발전본부 하동 5호기가 9월 10일 기준으로 50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
발전설비 운전 및 정비 등 우수성 입증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 하동발전본부 하동 5호기가 9월 10일 기준으로 5000일 무고장 운전LTTF, Long Term Trouble Free 을 달성했다. 2004년 9월 3일을 시작으로 약 15년에 걸친 대기록 이다.
무고장운전은 불시정지와 기동실패는 물론, 비계획정비정지 없이 연속으로 안전하게 운전한 것을 의미하는 지표로 무고장을 달성했다는 것은 발전설비의 운전과 정비, 관리 등 모든 부분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하동 5호기는 단 한 건의 고장이나 중간정비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하동 5호기의 장기 무고장운전 성공은 취약 부분에 대한 철저한 보강과 빈틈없는 예방 점검이 기반이 됐다. 특히, 터빈과 보일러의 주제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보일러 튜브 보강과 발전 핵심설비 개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 신뢰도 확보와 더불어 안정적 전력수급에 기여했다.
또한, 중소협력사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스마트 안전비계 시스템(2018년 국제발명 특허대전,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 대전 금상 수상)’을 통해 비계 붕괴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비하는 등 작업 현장에서의 잠재 위험을 사전제거 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