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과 파도를 간직한 ‘재생의 섬’
하와이
‘나’를 만들어준 야구에 보답하고 싶다
담장너머감성 온도 36.5°C 경상남도 하동
친절한 경제씨수익률은 높이고 리스크는 줄이는,
좋은 펀드 고르는 기준
행복한 직장생활 다 같이 만들어가요~
트렌드 해시태그‘내가 제일 잘 놀아~’
집에서 제대로 즐긴다
달콤한 고구마로 든든한 겨울 준비해요~
영화 속 에너지 이야기킹스맨의 ‘반전매력’ 무기,
현실이 된다면?
환절기로부터 ‘당뇨병’ 지켜낸다
도전하는 남부발전도전은 성공의 디딤돌이죠!
IT 핫이슈프롭테크, 집의 의미를 비춰주는 거울
글 편집실
워크 work +밸런스 balance 의 합성어인 ‘워라밸’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일상용어가 됐다. 이처럼 워라밸이 사회적으로 널리 퍼지면서 사람들의 생활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남는 시간을 활용해 문화센터나 학원을 가는 사람을 시작으로 자신의 여가생활에 시간을 투자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바로 ‘홈족’에 해당된다. ‘홈족’은 홈 Home +족 族 의 합성어로 집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홈족의 등장은 워라밸뿐만 아니라 1인 가구의 증가와도 관련이 깊다. ‘가족과 함께’가 아닌 혼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조금 더 생산적이고 활기차게 하루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도 덩달아 증가한 것이다. 이에 집에서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즉, 이런 흐름에 따라 ‘집’을 잠자고 휴식하는 공간이 아닌 자신만의 ‘놀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있으며, 각종 SNS를 통해 #홈카페 #홈트 #홈캉스 등과 같은 해시태그가 대거 등장하고 있다. 특히, 홈카페 해시태그는 700만을 넘겼을 정도로 집에 즐기기에 손색없는 취미로 자리 잡았다. 홈족의 등장과 함께 홈족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도 생겨나고 있다. 브이로그와 게임콘텐츠 등을 설명하는 유튜버의 등장, 치킨과 중국 음식에 그쳤던 배달음식의 변화 등이 그 예이다.
단순히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모든 이들이 ‘홈족’에 해당할까? 홈족은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에서 더 나아가 밖에서 하던 취미 생활을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앞서 말한 ‘홈카페’와 ‘홈트’다. 홈카페는 SNS 감성의 카페를 많이 찾아다니던 2030대가 이제는 집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음료를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으로 특히, 홈카페에 도전하는 이들은 단순히 커피믹스를 타 먹는 것이 아닌 요즘 유행하는 버블티와 돌체라떼 등 카페에서만 볼 수 있는 음료를 직접 제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레시피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홈트’도 이미 자리 잡은 홈족들의 문화 중 하나다. ‘홈트’는 홈 Home +트레이닝 Training 의 줄임말로 집에서 동영상이나 책을 보며 따라 하는 운동을 말한다. 사실 누구나 한 번쯤 과거에 헬스장 또는 요가학원을 등록해놓고 기한을 다 채우지 못해 포기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험으로 미뤄보아 홈트는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홈카페와 홈트 외에도 홈족과 관련해 컬러링북이나 드림캐처, 프랑스 자수 등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늘어나고 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면 TV 프로그램과 스마트폰으로부터 벗어나 조금 더 생산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취미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 단순히 커피믹스를 타 먹는 것에서 벗어나 베란다 등 집에서 버려진 공간을 테라스로 재탄생시켜 자신만의 카페를 만들어보자.
- 헬스장과 요가학원에 기부한 돈이 얼마인가. 이제는 집에서 나에게 맞는 맞춤형 운동으로 시간과 돈 절약을 동시에 해보자.
- 이제는 휴가도 집에서 편안하게 즐겨보자.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스키장 대신 따뜻한 전기장판 위에서 귤을 까먹어보자.
- 자신만의 공간을 자신의 스타일로 재탄생시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원하는 소품으로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