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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편집실
인생에서 ‘첫’ 출근했을 때를 생각해보자.
그때 우리는 “모든 할 수 있다”는 마음과 자신의 책상이 생긴다는 설렘이 있었다.
이와 관련 공부에 방해가 돼 필통과 교과서 말고는 올려놓을 수 없었던 학창 시절 책상과 달리 알록달록 필기구부터 가족 혹은 연인의 사진으로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데스크테리어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데스크테리어는 문자 그대로 데스크(desk)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찾으려는 ‘케렌시아’가 확장된 단어다.
그렇다면 데스크테리어가 현대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회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매일 쳇바퀴 굴러가듯 똑같은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은 자신만의 공간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 한 가지 방법인 데스크테리어를 통해 직장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어 스트레스는 줄이고 업무효율은 높여 자신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한편, 한 취업사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데스크테리어족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86.4%가 ‘증가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유는 ‘데스크테리어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젊은 직장인이 늘 것’이라는 응답이 50.4%, ‘데스크테리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가 47.7%로 나타났다.
과연 나는 어떤 데스크테리어족일까? 과거에는 가족사진과 화분으로 책상을 꾸미는 것이 데스크테리어의 전부였다. 사실 인테리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어색할 정도로 꾸밈이 없는 사무실이었다. 때문에 사무실에서는 업무에만 집중하고, 생각의 환기는 대부분 점심시간과 같은 시간을 이용해 외부에서 자연을 보는 것으로 그쳤다.
하지만 지금은 미니 완력기와 비타민으로 책상을 채우는 건강 지킴이형과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 등 신제품으로 책상을 채우는 얼리어답터형, 각종 화분으로 공기를 정화시키는 우리강산푸르게형, 좋아하는 연예인과 강아지, 캐릭터 사진으로 책상을 꾸미는 덕상일치형 등으로 그 범위가 확장됐다.
사실 데스크테리어의 종류를 크게 4가지로 구분하고 있지만 데스크테리어에 따로 정해진 원칙은 없다. 유선 키보드를 무선으로 바꾸고, 모니터 받침과 원하는 필기구, 가습기, 방향제, 인형, 화분 등 업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꾸민다면 그것이 바로 데스크테리어 다. 데스크테리어의 핵심은 자기 자신에게 집중한다는 데 있다. 2020년이 본격 적으로 시작된 만큼 올 한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진 후, 자신만의 공간인 책상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꾸며보길 추천한다.
TIP
회색빛 사무실을 초록빛으로 물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