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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탁

‘새싹’이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새싹보리
방울토마토와 고구마를 심어 베란다 텃밭을 일구는 사람이 늘어나는 요즘.
흔히 말하는 ‘곰손’이라며 베란다 텃밭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새싹보리’ 하나면 나도 베란다 텃밭 ‘금손’이 될 수 있다.

정리 편집실



비타민C가 레몬주스의 2배!
‘새싹보리’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의문은 “과연 어디에 좋을까?”다. 자주 접하는 보리와 ‘씨앗에서 싹이 튼 어린잎’이라는 의미의 새싹이 합쳐진 단어라 그런지 생각만큼 효능이 좋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새싹보리는 10~20cm가량의 어린잎임에도 시금치 2.1배의 칼륨을 지니고 있으며, 칼슘은 우유의 4.5배다. 가장 놀라운 것은 비타민C가 레몬주스의 2배라는 점이다. 또 새싹보리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폴리코사놀이 있어 당뇨와 고혈압에 좋다. 알콜성 지방간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 사포나린 등 기능성 물질도 함유하고 있어 각종 성인병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좋다고 무조건 섭취하다 보면 부작용을 피할 수 없다. 새싹보리는 원형 그대로 보다 분말 형태로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하루 섭취 권장량을 쉽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루 섭취 권장량은 10g으로 티스푼 기준 두 숟갈이다. 이 이상 섭취할 경우 설사와 복통, 알레르기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새싹보리에는 또 시금치 2배의 칼륨이 있어 만성신부전으로 약을 먹고 있다면 의사와 상의한 후 섭취를 결정해야 한다.

새싹보리, 나도 키워볼까?
집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새싹보리 씨앗은 시중에서 간편하게 구매 가능하다. 새싹보리 구매에 앞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새싹보리 제조 연월일이다. 오래된 씨앗일수록 움트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원산지를 꼼꼼히 따져 국내산을 골라야 한다. 씨앗을 구매했다면 물에 6시간 정도 불린 뒤 흙 위에 뿌리거나, 흙에 씨앗을 뿌린 후 마르지 않을 정도로 물을 뿌려 배양토를 촉촉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씨앗 심기가 끝나면 밀싹이 발아하기 전까지 수시로 물을 뿌려준다. 밀싹 대부분은 파종하고 2일이 지난 후부터 싹을 틔우기 때문에 오랜 기다림 없이 수확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싹이 튼 후부터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므로 정성껏 물을 챙겨줘야 한다. 싹이 트고 일주일간 애정을 쏟으면 밀싹이 10cm 정도 자라는데, 10cm 이상 자라면 쓴맛이 강해지므로 딱 10cm 정도 자랐을 때 수확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확한 밀싹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약 7일 보관 가능하다. 밀싹은 최대 두 번까지 수확할 수 있으니 처음 수확할 때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밑둥을 남겨두고 가위로 잘라야 한다. 그러면 며칠 뒤 다시 올곧게 자라는 새싹 보리를 만날 수 있다.
  • TIP 새싹보리,
    잘 키우고 잘 먹자

    1 발아하기 전까지는 검은 봉지를 덮어 주변을 최대한 어둡게 해준다.

    2 발아한 뒤에는 분무기가 아닌 작은 컵에 물을 담아 배양토를 흠뻑 적신다.

    3 뿌리까지 섭취하면 효능 더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자 연 을   가 득   담 은
새 싹 보 리   주 스
재료 물 한 컵, 바나나 1/2개 사과 1개, 새싹보리 분말 2g
요리시간
만드는 법

껍질을 벗기지 않은 사과를 조각내주세요.

바나나를 갈기 좋게 잘라주세요.

새싹보리를 약 2g 정도 넣어주세요.

준비한 재료와 물을 넣고 믹서기에 곱게 갈아주세요.

Tip 우유나 두유와 함께 갈아 마시면 흡수율이 더 높아져요.


싱 그 러 운   봄 이   입 안 에
새 싹 보 리   샐 러 드
재료 사과, 당근, 래디쉬 새싹보리
요리시간
만드는 법

준비한 과일과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과일과 채소 위에 요거트를 올려주세요.

수확한 새싹보리를 세척한 후 3등분 해주세요.

준비된 과일 위에 새싹보리를 올려주세요.

Tip 어린 보리잎처럼 보이지만 식이섬유가 많아 질기므로 잘게 잘라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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