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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3030
Happy energy
Power UP 2020
독자참여
공연 이야기

집에서 맘 편히 즐기는
언택트 문화생활

2020년이 벌써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연말이면 열렸던 음악회 및 전시회들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그렇다고 집에서 핸드폰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감성 충만한 전시회와 음악회를 만나보자.

정리 편집실 사진·자료참고 소마미술관, 서울시립교향악단, 제주해양박물관


기획 : 소마미술관

Healing
in SOMA


소마미술관이 올림픽공원 내 자리한 야외조각을 배경으로 를 기획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조각공원을 느리게 걸으며 조각작품을 감상하는 것으로 관람객들이 작품과 조각공원의 가치를 다 함께 찾아보고 관찰하고, 느껴보는 데 중점을 뒀다. 때문에 강의식으로 작품을 설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큐레이터가 직접 현장에 와 있는 듯 설명해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실제 투어에서 작품을 보느라 놓친 이야기들을 오랫동안 곱씹으며 감상할 수 있다.


기획 : 서울시립교향악단

온라인 스테이지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없다고, 들을 수 없다고 문화생활을 완전히 포기할 수는 없다. 이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온라인 스테이지>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 스테이지>는 4월과 6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전 회차를 놓쳤더라도 유튜브를 통해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스테이지>는 특히, 예술의 전당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무대가 아닌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나 덕수궁의 석조전 등에서 공연을 열어 코로나19로 실내에서만 생활했던 이들의 마음마저 탁 트이게 만든다.

국립제주박물관

해양 제주


코로나19로 비행기 타는 것이 어려워진 요즘, 제주도에 직접 갈 수는 없지만 집에서 제주도에 있는 듯한 느낌은 낼 수 있다. 바로 <해양 제주> VR 체험을 이용하는 것이다. <해양 제주> VR 체험은 국립제주박물관 구석구석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다. 단순히 전시회의 평면적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전시회 입구에 들어가는 것부터 실감 나게 연출해 집 안에 있어도 바깥에 있는 듯한 기분을 선물한다. 특히, 사진과 설명서를 터치하면 눈앞에 설명서가 선명하게 나타나 실제 현장에서 유리막을 사이에 두고 관람하는 것보다 조금 더 자세하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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