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휴식은 업무에 있어 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하나의 원동력이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긴장감의 연속이었던 올해, 신인천발전본부는 동고동락하며 안전한 전력 공급을 위해 함께 노력한 한전KPS㈜ 서인천사업처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달콤한 간식을 들고 서인천사업처를 방문했다.
글 윤소정 사진 김오늘
본 촬영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소독 및 열 체크, 촬영현장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행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다
동해안에 정동진이 있다면 서해안에는 정서진이 있다. 감탄을 자아내는 일몰은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까지 함께 사라지게 만든다. 하루의 끝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정서진 근처에 자리한 신인천발전본부, 그중에서도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한전KPS㈜ 서인천사업처(이하 서인천사업처)는 하늘 전체를 물들이는 정서진의 노을처럼 신인천발전본부에 녹아들어 오랫동안 신인천발전본부와 함께하고 있다.
“와~ 이게 다 뭐예요? 케이크부터 쿠키까지 없는 게 없네요!”
“오! 이 음료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데”
함께 한 시간이 25년 가까이 됐기 때문일까. 말하지 않아도 신인천발전본부는 서인천사업처 직원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해 서인천사업처 직원들의 입가에 미소를 가득이게 만들었다.
“점심 먹기 전이라 너무 배고팠는데 간식을 많이 준비해주셔서 따로 점심식사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과장님~ 이거 드셔보세요! 진짜 맛있어요!”
간식을 손에 든 직원들은 자신이 먹고 있던 간식을 신인천발전본부 직원들에게까지 나눠주며 나눔의 기쁨을 몸소 실천했다.
“카메라가 앞에 있어서 긴장되지만, 저희 다 같이 웃어볼까요?”
서인천사업처 직원들의 모습을 담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 직원들은 카메라를 보며 미리 연습이라도 한 듯 밝은 미소를 보였다. 강기석 사업처장은 “업무에 집중하느라 웃을 일이 많이 없는데 이럴 때라도 같이 웃어요~ 하하하”라며 직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했다.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이 목표
서인천사업처는 1997년 신인천복합화력 시운전 및 경상정비공사에 참여하면서 신인천발전본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서인천사업처는 복합화력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도 한국남부발전과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가스터빈과 증기터빈, 발전기 등 중요 기기에 대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서인천사업처는 해외 제작사로부터 기술적으로 독립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설비 곳곳을 살펴보면 직원들의 땀이 배어있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설비 하나하나를 대할 때 서인천사업처 직원들은 독자적인 기술 확보와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신인천발전본부와 함께한 지 햇수로 24년째인 서인천사업처는 한국남부발전의 경영방침인 혁신성장, 환경 안전, 사회 가치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남부발전이 더 깨끗한 에너지 공급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한국남부발전의 기업 가치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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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인천사업처는 발전설비의 경상정비와 계획예방정비공사(O/H), 개보수 공사 수행 등을 통해 신인천발전본부와 업무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 긴급돌발복구 작업 발생 시에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복구체계를 가동해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서인천발전처는 최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태양광 및 연료전지 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기술인력 양성 및 추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위험요소 최소화로 안전실수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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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천사업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발전소 정비현장은 수많은 설비와 위험요소가 존재하는 곳으로 안정적인 정비를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관리가 동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간 서인천사업처는 ‘안전사고는 곧 설비사고’라는 마음가짐으로 무사고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 안전활동을 시행했고 그 결과, 2019년 7월 무재해 7배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에는 ‘회사 안전문화 활동 전국 최우수 사업장’을 사업장 캐치프레이즈로 정해 더욱 안전한 작업현장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서인천사업처는 현장 안전훈련인 TBM(Tool Box Meeting)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사업처 내에 TBM 훈련실을 설치하고 작업조별로 정기적으로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훈련은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과 제약조건을 부여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돼 실제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실수를 방지하고, 위험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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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천 사업처는
해외제작사로부터
기술적으로 독립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안전을 선물하는 서인천사업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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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천사업처는 신인천발전본부가 전력 공급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설비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안전이 곧 경쟁력입니다. 이에 서인천사업처는 더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무재해 10배를 달성하기 위해 안전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할 것입니다. 아울러, 완벽한 서비스로 정비업무에서 초격차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신인천발전본부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 노력하는 서인천사업처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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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서인천사업처는 코로나19로부터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전력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사업처 내 열 체크를 발 빠르게 실시했다. 특히, 출근 때에만 열 체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중 3번 직원들의 건강을 확인하며 코로나19 예방에 힘썼다.
이처럼 안전한 전력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인천사업처는 전력 공급뿐만 아니라 관내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온기 드림’ 사업을 수행하며 동절기마다 노년층의 주거시설 보일러를 수리하거나 교체하고,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라나는 어린이 및 청소년 공부방 만들기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터전 만들기’를 함께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역아동센터 2곳과 어린이가정 1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지금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서인천사업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안전 정비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가치 모델이 될 것입니다.”
한전KPS(주)
한전KPS(주)는 국가 경제의 핵심인 전력설비 정비산업을 이끌어 온 대표 전력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이다. 한전KPS(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정비산업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