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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천발전본부 6인의 과일청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알록달록 색깔 옷을 입은 낙엽처럼 빨갛고, 노란 무지갯빛 과일들이 테이블 위에 가득 쌓였다.
맛보기도 전인데 보는 것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하는 과일들이 신인천발전본부 6인의 손에서 더 빛깔 고운 과일청으로 탄생됐다.

윤소정 사진 조병우

본 촬영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소독 및 열 체크, 촬영현장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행했습니다.

신인천발전본부 (좌측부터)
정다운 총무기획부 대리 | 김서지 계전부 대리 | 장이랑 안전관리부 대리 |
설다인 총무기획부 대리 | 김강백 총무기획부 대리 | 박영종 기계부 대리


처음이지만 함께라서 괜찮아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던 지난 11월 3일, 찬 바람과 함께 불어온 과일의 향긋함이 신인천발전본부 1층 북카페 거기서(書)에 진동했다. 추운 겨울을 조금 더 따뜻하게 즐기기 위한 과일청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가 1층 북카페에서 열린 것이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모인 신인천발전본부 6인들은 레몬과 키위 등 과일을 만지기 전, 손을 깨끗이 씻은 후 다시 북카페로 모였다.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은 6인은 장갑을 낀 후 더 편한 마음으로 과일의 향긋함을 오랫동안 즐겼다.

“대리님~ 과일청 만들어보셨어요?”
“아니요. 사실 칼질도 잘 못 해서 긴장돼요.”


원데이 클래스는 직원들에게 있어 언제나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된다. 이날도 어김없이 직원들은 서로에 대해 알았던 사실은 더 깊게, 몰랐던 사실에 대해선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달콤한 수다도 잠시, 강사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대화를 멈춘 6인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강사님을 바라봤다.

“오늘 만들 과일청은 총 3가지예요~ 석류레몬청, 파인키위청, 배도라지대추청이고요. 각자 취향에 맞게 따뜻하거나 차게 드실 수 있어요!”


이어 과일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고 강사님의 설명이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칼질이 시작됐다. 작은 대화 소리마저 사라진 현장에는 ASMR처럼 도마에 칼 부딪히는 소리만 ‘탁- 탁-’ 울려 퍼졌다.
레몬과 배 썰기를 마무리한 다음은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직원들을 위한 파인키위청 만들기가 시작됐다. 석류레몬청과 배도라지대추청과 다르게 시원하게 먹어야 더 맛있는 파인키위청은 겨울에도 차가운 음료를 찾는 직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레몬과 배, 도라지와 다르게 과육이 연한 파인애플과 키위는 버블티 빨대를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잘게 썰어야 해 칼질에 있어 많은 노하우가 필요했다. 이에 신인천발전본부 6인은 칼질이 미숙해 속도를 내지 못하는 동료가 있으면 먼저 손을 내밀며 함께 과일청을 만들어나갔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현장

과일청 만들기에 집중하던 6인은 어느새 칼질에 익숙해졌는지 속도를 내던 칼질을 잠시 멈추고 서로가 썬 과일에 칭찬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평소에 요리를 안 해서 걱정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대리님은 칼질도 잘하시네요~”
“과일을 가끔 사 먹거든요. 그래서 조금씩 는 것 같아요.”


과일 향은 북카페 복도를 따라 멀리멀리 퍼져나갔고, 로비를 오가던 동료들의 발걸음까지 붙잡았다.

“이거 다 만들면 저 주시는 건가요?^^”
“3개나 만드니까 하나 선물로 드릴게요~ 기대하세요!”


자신의 정성이 더해진 과일청을 모두와 함께 나눌 생각에서인지 과일청 만들기에 참여하는 6인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알록달록한 과일청처럼 다채로웠던 시간

“대리님! 이거 누구한테 선물하실 거예요?”
“저는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저희 장모님께 드리려고요.”
“오! 완전 예쁨받으시겠어요~”


조심스러웠던 칼질이 끝나고 과일과 설탕을 섞는 중요한 작업이 이어졌다. 신인천발전본부 6인은 저울을 함께 쓰며 정확한 그램 수를 맞춰나갔고, 혹여 상대방의 그램 수가 정량에 미치지 못하면 자신이 깎아놓은 과일을 몰래 넣어주기까지 했다.
이후, 과일에 설탕이 녹아가며 각자의 색을 뽐내자 ‘이제 유리병에 담으시면 돼요’라는 강사님의 설명이 이어졌다. 이에 직원들은 기다렸다는 듯 완성 시킨 과일청을 유리병에 담았고, 가장 먼저 과일청을 완성한 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북카페의 아기자기함과 잘 어울리는 과일청을 핸드폰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대리님! 석류레몬청 빛깔 좀 보세요. 너무 예쁘지 않아요?”
“파인키위청도 정말 맛있어 보여요.”


과일청을 처음 담가본다던 6인의 말과 다르게 정성과 행복한 마음이 더 해져 수준급 과일청이 탄생했다. 정성과 애정이 듬뿍 담긴 과일청이기에 그 어느 가게에서 파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빛깔을 뽐냈다.

“하나만 만들었으면 너무 아쉬웠을 것 같은데 3종류나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 중 하나는 꼭 부서분들과 함께 나눠 먹을 거예요.”


과일청을 만드는 중간중간에도 각자 부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6인은 과일청 밑에 깔려 더 달콤한 맛을 낼 설탕처럼 신인천발전본부에 잘 녹아들어 과일청처럼 상큼하고 산뜻한 직원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최근에 친구가 병원에 입원했어요. 친구가 얼른 낫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친구가 빨리 기운 냈으면 좋겠네요!”

정다운 총무기획부 대리

“3가지 맛이 있는 만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저희 기계부 부서원들이 사용하는 냉장고에 넣고 함께 나눠 먹고 싶어요!”

박영종 기계부 대리

“이번 주말 본가에 내려가는데 가족들에게 나눠줄 생각이에요! 요즘 환절기라 정말 추운데 직접 만든 과일청으로 가족들이 추위를 극복했으면 좋겠어요!”

설다인 총무기획부 대리

“처음에는 ‘잘 만들어보자’라는 마음만 있었는데 다 만들고 나니 1병은 부서에, 1병은 어머니에게, 1병은 저희 장모님께 선물하고 싶어졌어요.”

장이랑 안전관리부 대리

“저희 계전부는 아침마다 티타임을 갖고 있어요. 매번 커피를 내려 마셨는데 모두 건강 챙기시라고 부서에 두고 함께 나눠 먹을 생각입니다!”

김서지 계전부 대리

“집에서 출퇴근하고 있는데 부쩍 날씨가 쌀쌀해졌더라고요. 가족들이 추위에 약해지지 말길 바라는 마음에 집에 두고 챙겨 먹으려 합니다~”

김강백 총무기획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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