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Project

신성장사업단 신사업개발실

신재생에너지 확대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 흐름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 등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변화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행 원자력과 석탄 위주의 국내 전력산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하면서 기존 화석연료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에너지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그 첫 주자로 신인천발전본부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사업단 신사업개발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Project Ⅲ | 글 편집실 사진 STUDIO100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때

신정부의 정책 방향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지금은 이를 위한 조직 및 투자 확대 등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다. 이에 남부발전은 글로벌 신기후체제 등 급변하는 전력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신사업개발실을 확대 개편했다.
“최근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 중지가 시작되었고, 향후에도 화력발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RPS 의무이행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신정부의 목표인 2030년까지 20%의 신재생발전을 이루어내기 위한 ‘302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사업개발실에서는 우리 회사 신재생에너지 사업 로드맵을 롤링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사업개발실 신의섭 실장은 태양광, 풍력, 바이오 등에 편중되었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연료전지, 소수력 등 다양한 신에너지원 개발을 통해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신재생 R&D 투자도 병행해나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건설에 들어가는 신인천발전본부 연료전지는 남부발전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는 연료전지 사업이다. 신사업개발실이 남부발전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력으로 연료전지에 주목하게 된 것은 다른 발전사에 비해 복합화력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선제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연료전지는 연료를 공급하는 가스 배관과 전기 계통 연계가 용이해야 하고 인근에 열 활용처가 있어야 합니다. 신인천발전본부 내에 유휴부지가 있어 설치가 가능하며, 복합화력 발전소이다 보니 기존의 송전선로나 연료 공급원인 LNG, 온수 등의 유틸리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서 우리 회사 연료전지 개발사업의 스타트를 장식할 최적의 환경이라 생각했습니다.”
총사업비 1,100억 원이 투입되는 신인천발전본부 연료전지 사업은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인 만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와 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올해 연료전지 건설 관련 계약 체결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으로 건설에 돌입했다. 1단계 연료전지 사업은 15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2단계 사업은 현재 진행을 검토 중이다.

남부발전은 글로벌
신기후체제 등 급변하는 전력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신사업개발실을 확대 개편했다.

친환경 에너지경영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20MW 신인천 연료전지 사업이 본격화되면 남부발전은 2018년도 RPS 의무량의 약 12% 수준까지 연료전지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국에 걸쳐 점차적으로 연료전지 신규개발 사업을 확대해나감으로써 남부발전은 소수력 100기와 더불어 연료전지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연료전지 사업 개발을 총괄하는 신성장사업단 신사업개발실은 연료전지, 태양광 및 소수력 사업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사업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나아가 회사의 비전인 ‘Global Top 10 Power Company’ 달성을 위해 전국을 누비며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사업개발실 신의섭 실장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부지 확보가 시급한 현안인 만큼 이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우리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소수력 100기 가동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사업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개발단계의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사업개발실은 전 구성원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는 만큼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연료전지 사업이 처음으로 도입되는 만큼 책임이 막중하다는 신인천발전본부 신성장사업단은 “남부발전 최초로 수행하는 연료전지 사업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남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신인천발전본부 연료전지 1단계 사업은 내년 8월 준공을 기다리고 있다. 남부발전 연료단지 사업이 무사히 첫 단추를 꿴 만큼 성공적인 상업운전을 이루어 회사는 물론 정부정책에도 부합하며 친환경 에너지경영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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