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up

건축가 안도 다다오

 ‘노출 콘크리트 기법(외장재 없이 건물의 콘크리트 벽을 그대로 드러내는 기법)’으로 ‘프리츠커상’을 비롯해 세계적 건축상 150여 개를 휩쓸며 건축사에 한 획을 그은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거짓말 같은’ 성공기를 들춰봤다. 커리어 up | 글 박근희 조선일보 ‘아무튼 주말’ 섹션 기자 일본 오사카(大阪)에 있는 ‘빛의 교회’와 홋카이도의 평원에 있는 ‘물의 교회’는 ‘콘크리트로 쓴 시(詩)’라 평가받을 만큼 건축미가 빼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노출 콘크리트 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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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피니 Chuck Feeney

지난 7월 미국 언론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34억 달러를 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버핏이 올해까지 13년간 기부한 누적액은 309억 달러(약 34조 원)가 넘는다. 그런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기부 왕’인 워런 버핏이 존경한 인물은 따로 있다. 15달러짜리 플라스틱 시계를 차고 허름한 식당에서 소박한 식사를 즐기며 자신 명의의 집도, 차도 없이 이코노미클래스를 타고 다니는 미국의 자선사업가이자 세계적인 면세점 체인 DFS(Duty Free Shoppers)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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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베르 드 지방시

요즘 신조어 중 ‘패완얼’이란 말이 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란 뜻. 하지만 이 말은 틀렸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 아닌 패션을 만든 사람의 정신이다. 오드리 헵번의 ‘헵번 룩’을 탄생시켰던 명품 브랜드 ‘지방시(Givenchy)’엔 세계적인 패션 거장 위베르 드 지방시(Hubert De Givenchy)의 성장 스토리와 패션을 향한 열정, 장인정신이 숨어 있다. 지난 3월 9일,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평생 정신적 우정을 나누었던 자신의 뮤즈(Muse, 예술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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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올봄엔 스티븐 스필버그(스티븐 앨런 스필버그) 얘기를 피해갈 수 없을 듯하다. 지난 2월 말 그가 감독을 맡은 영화 ‘더 포스트’가 국내 개봉한 데 이어 3월 28일엔 그가 연출을 맡은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 ‘레디 플레이어 원’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따돌림당하던 유대인 소년에서 세계적인 영화의 거장, 각본가, 영화 프로듀서이자 ‘드림웍스’의 공동 창립자가 된 스티븐 스필버그의 성공은 아이러니하게도 ‘열등감’에서 시작했다. 어린 시절 외로움을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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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 성공’의 상징 “제인 구달(Jane Goodall)”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어떤 이는 성공한 삶을 살기도 하고, 어떤 이는 성공 앞에서 좌절한다. 하지만 저마다 성공의 기준이 다르기에 누구도 함부로 다른 이의 삶을 두고 성공과 실패를 논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인간’으로서 진정한 성공을 이뤘다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인 구달(Jane Goodall)이다. 커리어 up | 글 박근희 조선일보 프라이데이 섹션 기자 ‘침팬지의 어머니’로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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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K. 롤링(Joanne K. Rowling)

마법 이야기 하나로 마법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조앤 롤링이 21세기 성공 신화의 대표 인물로 꼽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일자리가 없어 정부에서 주는 수당 140달러로 생활하던 이혼녀이자 싱글맘이었던 조앤 롤링이 자신이 사는 에든버러의 어느 작은 카페에 딸을 앉혀 놓고 틈틈이 완성한 『해리 포터』 시리즈는 21세기를 ‘해리 포터의 시대’로 바꿔놓았다. 올해는 『해리 포터』 시리즈 첫 권 출간 20년, 그동안 『해리 포터』 시리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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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스물여덟에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된 CEO’, ‘정보화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은 마크 저커버그.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이룰까 말까 한 일들을 서른세 살이란 젊은 나이에 모두 이루며 승승장구하는 그의 성공엔 무엇이 있을까. 답은 그가 만든 페이스북에 있다. 커리어 up | 글 박근희 조선일보 프라이데이 섹션 기자 2010년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급히 열 살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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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허문 예술가 – 앤디 워홀 Andy Warhol

1962년 로스앤젤레스 페러스 갤러리엔 32개의 ‘캠벨수프’ 깡통 그림이 전시됐다. 1964년 일레노 와드의 스테이블 갤러리엔 ‘브릴로 비누’ 상자 등 400개의 잡화점 상자가 전시됐다. 고고한 예술 작품을 전시하던 갤러리에 격식, 상식이란 프레임을 깨고 당시 산업화, 대량생산의 대표 산물이었던 캠벨수프 캔, 잡화점의 상자들을 소재로 한 파격적인 작품을 전시한 작가, 오늘날 ‘팝아트의 대가’, ‘팝아트의 거장’이라 불리는 앤디 워홀이다. 커리어 up | 글 박근희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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