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을 포함한 부산 문현혁신도시 8개 이전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지원에 앞장서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1인 1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캠페인을 개최했으며, 8개 공공기관이 5년간 50억 원의 사회적경제 지원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KOSPO 이슈 2 | 정리 편집실 사진 남부발전 제공
2월에 열린 1인 1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캠페인은 2017년 11월 체결한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광역시 및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추진 과제로,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지원 및 홍보, 품질 개선 등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마련되었다. 캠페인에는 6개 공공기관 실무협의회에서 선정된 8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들은 총 4100여 개, 8600만 원 규모의 제품 판매실적을 거두었다.
남부발전 등 이전 기관들은 향후 각 기관의 홍보용품, 고객사은품 등을 공동 구매할 때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활용을 유도하고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 이번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BIFC 입주기관 대상 제품 시연회와 소비자 만족도 평가 및 품질개선 지원 간담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8개 공공기관은 앞으로 5년간 50억 원을 목표로 공동기금을 조성해 사회적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단추로 올해는 7억5000만 원 규모의 공동기금을 조성해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된 사회적기업연구원에 공동기금을 위탁,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공동기금은 부산지역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성장단계별 맞춤형 재정지원 프로그램 △공공기관 인재
Pool을 활용한 인사·회계·법무 분야의 경영 컨설팅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육성해 창업지원 사업과 연계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기업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사업에 활용된다. 특히 공동기금의 핵심 사업인 재정지원 프로그램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①Pilot Project단계 ② Start-up단계, ③ Scale-up단계로 구분해 기업을 지원하며, 대상기업 선정은 사회적경제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