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이 전 직원 독서 장려를 통해 인적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16년 다양한 분야를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든 독서경영 시스템 ‘리딩 트리’와 도서마일리지 제도에 이어 올해는 독서경진대회를 열어 독서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OSPO 이슈 1 | 정리 편집실 사진 남부발전
남부발전은 6월 15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 4층 강당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전사 독서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사 독서경진대회는 책을 통한 임직원 간 소통으로 개인역량 강화 및 新성장동력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전 직원의 창의적 · 미래지향적 사고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본사(본부별) 및 사업소에서 실시한 자체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최정예(총 12개팀) 직원들이 참여해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명승부를 겨루었다.
참가 팀은 각각 책의 개요(배경)와 주제, 시사점과 회사 적용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독창성 등 9개 항목에 대한 심사위원 평가와 참관 직원들의 현장 호응도를 반영해 심사했다. 심사 결과, 『세상을 바꾼 음식 이야기』로 출전하여 음식에 담긴 파란만장한 역사와 문화를 재미나고 심도 있는 접근방식으로 풀어내 많은 호응을 얻은 신인천발전본부의 ‘다섯수레’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가시고시』의 저자 조창인 작가는 “책 속의 아이디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회사에 적용하여 풀어내는 역량들이 뛰어나다”면서, “직원들의 열정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발현된 독창적이고 참신한 대회였다”라고 평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발표 작품에 대한 직원 참여 및 현장투표를 실시해 상호 소통하는 한편, 추첨 행사와 문화공연(어쿠스틱)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노사가 하나 된 ‘대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남부발전은 다양한 분야를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지난해 ‘리딩 트리(Reading Tree)’라는 독서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서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이 책을 읽도록 장려하고 있다. 또 지식 공유를 통해 아이디어가 확대, 재생산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주제와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매년 2편 이상의 글을 직접 쓰도록 하고 있으며, 윤종근 사장도 직접 8편의 글을 등록해 인적역량 강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매년 등록된 글 중 우수 작품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전 직원이 공유하도록 하고, 포상은 물론 승진심사에도 활용하고 있다.
윤종근 사장은 “다양한 주제의 독서와 글쓰기, 발표를 생활화하여 기업의 창의력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독서를 통한 배움과 임직원 간의 소통을 이루어 기업의 지속성장 가치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발전 추천도서 10
4대 핵심가치 & 인문 · 역사
『그들은 어떻게 최고가 되었나?』 / 스티븐 R. 샬렌버거 / 시그마북스 『제갈량처럼 앞서가라』 / 신동준 / 미다스북스 『태클(TACKLE)』 / 김흥기 / 갈라북스 『그릿(Grit)』 / 앤절라 더크워스 / 비즈니스북스 『변화와 혁신』 / 민경찬 / 좋은땅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 / 피터 드러커 / 한국경제신문사 『소통, 경청과 배려가 답이다』 / 선태유 / 북랩 『듣는 것만으로 마음을 얻는다』 / 마이클 니콜스 / 한국경제신문사 『세상을 바꾼 음식 이야기(소금에서 피자까지)』 / 홍익희 / 세종서적 『글로벌 트렌드 2035(진보의 역설)』 /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 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