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O Issue

함께 걸어가는 노조 노사합동 남전배 축구대회

지난 2013년 ‘제2회 남전배 사업소 대항 축구대회’ 이후 5년 만에 ‘제3회 노사합동 남전배 축구대회’가 개최됐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모인 남부발전 전 가족이 함께 땀 흘리며 오랜만에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KOSPO 이슈 1 | 글 편집실 사진 남부발전

경기 시작 전 파이팅을 외치며 승리를 다짐하는 선수들

11월 1일,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남부발전 전 사업소 직원들이 부산 용호동 백운포체육공원에 모였다. 평소 열심히 일하던 사무실과 현장에서 벗어난 임직원들의 표정은 매우 밝아 보였다. 오랜만에 만난 다른 사업소 직원들과 안부를 묻고 회포를 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신정식 사장, 송민 남부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정식 사장은 개회사에서 5년 만에 열리는 노사합동 축구대회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사고 없이 안전한 행사로 마무리되길 당부했다. 송민 남부노조위원장도 안전을 강조하며 노사합동 축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신정식 사장과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축구대회는 본사와 7개 사업소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8강에서 탈락한 팀들은 족구 경기를 이어갔다. 모든 팀이 우승을 향한 강한 집념으로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의 열정 못지않게 사업소마다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또 신정식 사장은 임직원들을 위해 푸드트럭을 선물해 대회 열기를 한층 더했다.
대회가 시작되고 치열한 경기 끝에 본사와 신인천발전본부가 결승에서 맞붙었다. 결승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제3회 노사합동 남전배 축구대회’ 우승의 영광은 신인천발전본부에 돌아갔다. 8강에서 탈락한 하동, 부산, 안동, 남제주 사업소는 족구대회로 조기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족구대회 우승은 부산발전본부가 차지했고, 남제주발전본부가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
시상식과 사진 촬영을 마친 후, 만찬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교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남은 회포를 풀고, 친목을 돈독히 했다. 본사 관리처 이상대 처장을 비롯해 직원과 노사 간부로 구성된 노사합동 밴드의 공연도 이어졌다. 노사합동 밴드는 틈틈이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만찬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이번 축구대회를 계기로 노사가 더욱 소통하고 화합해 발전하는 남부발전이 되길 기대한다.

      

축구대회를 마친 후 진행된 축하공연
‘사장님이 쏜다!’ 간식차도 마련해 대회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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