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야외전시장을 출발점으로 ‘2017 부산바다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민의 날 및 부산일보 창간 71주년을 기념하며 마라톤 인구 저변 확대 및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 남부발전 임직원 144명이 참가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KOSPO 이슈 3 | 글 편집실 사진 한국남부발전
세계 유일의 해상 대교 마라톤 축제인 부산바다마라톤대회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산 해운대 벡스코 야외전시장에 집결해 광안대교~부산항대교~남항대교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와 10km, 5km의 세 종목에 1만 5천여 명이 참가해 부산의 바다를 가로지르며 대회를 즐겼다. 부산일보사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안병길 부산일보 사장,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백선기 해운대구청장, 이문용 성우하이텍 사장, 김선옥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본부장, 빈대인 BNK 부산은행장 등 내빈이 함께 자리했다. 부산바다마라톤대회는 부산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 대교 위에서 펼쳐졌는데, 특히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등 3개 해상 대교를 달리는 하프 코스 참가자들은 해양수도 부산의 풍광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다. 이처럼 바다를 가로지르는 마라톤 코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유례가 없다. 오르막과 내리막 등 난이도를 적절히 조절한 코스도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어 마라톤 자체의 감동을 느끼기에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부발전에서도 본사 및 하동, 부산, 안동발전본부에서 임직원 144명이 참가해 각 종목에서 기량을 발휘했으며, 외국인 마라토너들도 미국 187명, 캐나다 109명, 일본 66명, 중국 42명 등 10여 개 나라에서 5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 시민축제를 넘어 국제대회로서도 손색없는 행사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