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은 정부 재생에너지 3020 및 에너지전환 정책을 설명하고 전력산업과 관련한 올바르고 객관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에너지·환경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지역 소재 대학생이 참여해 남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현황을 둘러보고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KOSPO 이슈 2 | 정리 편집실 사진 남부발전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린 세미나는 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견학을 시작으로, 취업설명회와 에너지 관련 특강, 에너지전환 소통 전략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남부발전의 에너지·환경 세미나는 전력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에너지 가치를 전달하고자 마련된 ‘KOSPO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이다. 남부발전은 부산지역 소재 대학교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발전소를 처음 찾은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발전소 규모와 역할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태양광 발전설비를 둘러보며 남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노력에 귀를 기울였다.
에너지 관련 특강 시간에는 남부발전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해 신재생 3020 및 에너지전환, 신재생에너지 발전 개념 및 국내 확대 노력 등을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었다.
또 조별 발표로 시행한 소통전략 수립 시간에는 대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됐다. 서포터즈들은 에너지정책 트렌드를 분석하고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며, 효과적인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대학생 서포터즈들의 인식 변화를 위한 활약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활동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를 대국민 이해도 제고를 위해 실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에너지·환경 세미나에 참석한 부산대학교 김정도 학생은 “발전소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직접 보고 이와 관련된 설명을 실제 실무자들에게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에너지전환이 무엇 때문에 중요하고 왜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당장 주변 사람들조차 신재생에너지가 뭔지, 왜 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하더라.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주변 사람들부터 하나씩 에너지전환에 대하여 이해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비췄다.
행사 이후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도 프로그램에 만족했다는 의견과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 등이 전체 95%로 집계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학생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많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등의 의견을 다수 건의했다.
신정식 사장은 “미래 희망인 대학생들이 에너지산업에 편견 없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습득해 향후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세미나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남부발전은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