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타임

돌, 바람, 좋은 사람들로 넘치는 삼다도로 혼저옵서예~~

남제주발전본부 총무부

잘 돌아가는 조직은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다. 구성원들의 표정이 더할 나위 없이 밝은 데다 다들 잘 웃고 또 잘 떠든다. 남제주발전본부 총무부 분위기가 그러하다.
제주도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을 배경으로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 총무부 직원들의 꿀맛 같은 점심시간을 스케치했다.
해피 타임 | 글 편집실 사진 김성재 SSSAUNA STUDIO

일 잘하는 인재를 키우는 사관학교

제주도만 해도 아름다운데, 여기에 하얀 지중해풍 건물이 더해지니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언젠가 한번 와서 밥도 먹고 사진도 찍어야지 별렀던 대평포구의 한 레스토랑을 부서원들과 함께 찾으니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시질 않는다. 자고로 말은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고 했는데, 이곳에 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람도 제주로 보내라고 말이다.
남제주발전본부 총무부는 전국 사업소 가운데 가장 젊은 조직이다. 22명 구성원 가운데 신입직원과 2, 3년 차 젊은 직원이 큰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 그 어느 부서보다 활기차고 소통이 잘 이루어진다는 것이 이들의 강점. 김형근 부장은 젊고 유능한 직원들을 자랑하고 또 그간의 수고를 격려하고 싶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한다.
“총무부에는 일 잘하는 인재가 참 많습니다. 여기서 2, 3년 정도 있으면서 파트 차장들로부터 일을 체계적으로 잘 배워나가기 때문에 다른 사업소에 가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죠. 그들이 빠져나가면 또다시 신입사원들로 젊은 피를 수혈 받으며 선순환이 이루어지다 보니 좋은 인력을 키워내는 사관학교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총무부는 남들보다 먼저 움직이고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업무를 마무리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이 느끼는 고충도 있지만, 김형주, 김유돈, 김경열 차장이 중간허리 역할을 담당하며 후배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힘든 점은 같이 해결해나가는 것이 총무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일을 하다 보면 막히는 부분도 있지만, 정 어려울 때는 부장님, 차장님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해결해주시니까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나,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은 안 해본 것 같아요.”
강은경 대리는 선배는 후배에게서 에너지를 얻고 또 후배는 선배로부터 든든한 지원을 받으니 부서 운영이 더 짜임새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조직이 위아래로 유연하게 잘 움직이고 또 구성원 각자의 사기가 충천해 있으니 남제주발전본부 총무부가 잘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말이다.

지금 이 행복한 순간을 우리 마음에 저장

매일 사무실에서 얼굴을 맞대는 사이인데도 할 말이 왜 그렇게 많은지 음식 먹는 순간을 빼놓고는 쉴 새 없이 수다의 향연이다. 제주에 전설로 내려오는 산방산 귀신 이야기, 어제 있었던 사택 오징어 파티 이야기 등 화젯거리도 참 다양하다. 평소 이렇게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 소통도 잘 이루어진다고.
“사무실에 있을 때도 간식 내기 사다리 타기 같은 소소한 이벤트로 잘 뭉치는 편입니다. 편안한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 이해하지 못할 것도 없고, 그래서인지 가족처럼 끈끈한 무언가가 있어요.”
고선희 대리는 제주사업소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곳이 총무부일 거라며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가 보단다. 입사 2년 차에 접어든 최경남 사원은 선배들 덕분에 생소한 총무부 업무를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었고,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다른 부서 사람들과도 친목을 다질 수 있어 제주 생활이 재미있고 만족스럽다고. 특히 얼마 전 남제주발전본부가 ‘2017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경사가 있었는데, 주관부서가 총무부 노무파트인 만큼 올해는 잊지 못할 보람찬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2013년 처음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지금까지 노사문화 인증사업장으로 선정된 사업소가 없는데 그간 꾸준히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 노사문화를 열어가는 첫 단추를 남부발전이 채웠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가진다는 김유돈 차장은 앞으로도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가는 데 총무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늘 예쁜 곳에서 선배님들과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를 먹으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 총무부는 일할 때 같이 일하고 놀 때 같이 노는, 함께하는 문화여서 참 좋습니다.”
부서 막내인 최자영, 이광호 사원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김형근 부장은 이렇게들 좋아하니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어야겠다며 웃는다.
“총무부 직원들은 음지에서 일한다는 말을 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 일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장차 관리자로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총무부가 되도록 다 같이 마음을 모읍시다.”

 

 

Show More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