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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최우선, 친환경발전소,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힘찬 발걸음 시작

제8대 신정식 사장 취임

신정식 제8대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취임했다. 3월 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첫 일정으로 노사 공동 선언문을 채택해 노사 상생의 문화 구현에 뜻을 같이 했으며,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또 친환경발전소 구현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 등의 계획과 함께 신임 사장으로서 본격적인 업무 개시에 들어 갔다.

한국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이 신인천발전본부 발전설비 운영 현황과 본부 내 건설 중인 연료전지 설비 건설현장을 점검한 후 신재생에너지 확충과 관련해 실무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정식 사장은 1952년 부산 태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에너지경제연구원장, 건국대와 중앙대 석좌교수, 전력산업연구회 회장 등을 거쳐 남부발전 제8대 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신정식 사장은 취임사에서 ‘친환경’, ‘혁신주도’, ‘국민행복’이라는 3대 경영 방향을 제시하며, 친환경·공공성 중심의 회사 비전 달성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 경영혁신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에너지 공기업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소통과 화합으로 조직 내 일체감을 조성하고 청렴과 윤리를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표 청렴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신정식 사장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송민)과 미래지향적 노사문화 구현을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공정사회 구현 등 노동존중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수행과 더불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결의로 노사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남부발전 노사는 국민을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전력 생산, 변화와 혁신의 조직문화 창출 노력에 동참해 공공부문 노사 상생의 문화를 구현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

신정식 사장 취임과 함께 ‘Safety First Check’ 제도를 도입해 안전에 대한 경영진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Safety First Check’ 제도는 경영진이 참여하는 각종 회의 및 행사에 앞서 발전소 현장의 안전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현장 안전순시를 우선 수행하는 제도다. 발전현장 방문 시 모든 업무에 우선적으로 안전을 중시하겠다는 CEO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이에 신정식 사장은 3월 15일, 부산발전본부를 방문해 현장순시 및 안전대책 회의를 주관하며 안전 최우선 경영을 강조했다. 3월 20일에는 삼척발전본부를 방문, 7개 상주 협력사와 함께 작업현장의 재난 및 인명사고와 직업병을 근절하고 쾌적한 안심일터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현장 안전수칙 준수에 따른 상벌제도 운영과 상주 협력사와의 안전한 작업현장 구축 협업체계를 이뤄 안전준수 문 화를 정착하고자 함이다.

친환경발전소, 신재생에너지 확대

3월 19일에는 하동발전본부를 초도순시해 발전소 미세먼지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회의를 열어 미세먼지를 포함한 친환경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경영진을 포함한 전 직원이친환경 경영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신정식 사장은 취임사에서도 ‘환경 경영’을 강조하면서 에너지 공기업의 우선 가치가 친환경성임을 밝혔다. 또 ‘2030 중장기 경영목표’에서 남부발전이 도달하고자 하는 미래 친환경 공급발전 운영 청사진을 바탕으로, 발전운영 전 분야에서 Industry 4.0 기반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21일에는 신인천발전본부를 방문, 국가 3020재생에너지 정책의 선도적 이행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부발전은 자체적으로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목표를 정부 정책 비중보다 10% 높은 30%로 설정하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해 신재생발전 설비용량을 6GW 규모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전력 역사상 최저인 고장정지율 0.02% 달성, 제43회 국가품질대상 대통령상 수상, 엔지니어링 등 총 해외 신규 사업 6건을 수주하는 등 역대 최고의 해외 사업 재무성과를 달성했다. 또 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역산업 진흥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난해에 국내 최고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한 뜻깊은 성과들을 이뤄냈다. 그러나 이러한 수준 높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은 뼈를 깎는 도전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국가재생에너지 3020 계획의 공식 발표, 원전과 석탄전원 비중의 대폭 감소, 유연탄 개별소비세 인상, 첨단 ICT기술 활용 에너지 신사업 가시화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적 드라이브가 하루가 다르게 가속화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노력에 대한 대내외 요구 증대, 공공부문 81만 개를 포함한 일자리 창출 로드맵 본격화 등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과 확산을 위한 국가와 국민의 공기업에 대한 기대는 남부발전이 그간 추진해온 업무의 지향점과 추진 방식 모두를 송두리째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8일 열린 취임식에서 신정식 신임 사장은 “시대적 요구와 사회적 책임을 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우리남부발전은 지난해 8월 친환경 공공성 중심의 새로운 2030년 비전 ‘더 깨끗한 에너지로 신뢰받는 국민의 기업’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30 중장기 경영전략을 새롭게 수립한 바 있다”며, 국민의 신뢰 획득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한국남부발전의 주요한 경영방향을 밝혔다.

친환경·혁신선도·국민행복 경영을 최우선으로

첫째, 환경우선 경영. 향후 전력 생산과 공급에서의 최우선 가치는 수익성이나 효율성이 아닌 친환경성에 있다. 미세먼지 저감률 등 친환경 지표를 포함한 2030 중장기 경영목표와 전략 재수립 등 지난해 우리 회사가 미래 친환경 발전 운영의 청사진을 그려낸 단계였다면 이제는 설비운영과 정비기술 고도화, 효율적인 연료구매 및 조달 등 발전운영 사업 전 분야에 걸쳐 Industry4.0 기반의 첨단 기술을 활용, 친환경성을 본격적으로 강화해나갈 때가 되었다. 신정식 신임사장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기존 설비의 보강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중장기에는 핵심 사업장인 하동발전본부를 포함, 전사 발전설비의 대대적인 성능 개선을 이뤄 2030년에는 2015년 배출량 대비 73% 수준까지 미세먼지를 대폭 감축하고, CCS기술의 지속적인 개발 및 고도화, 신기후체제 이행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둘째, 혁신선도 경영.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미래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려면 업무 전 분야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이 필수다. 이에 신정식 신임시장은 현재 5% 수준에 불과한 미래성장사업 포트폴리오 비중을 2030년에는 40% 수준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을 세워 국가재생에너지 3020 달성 견인과 회사 미래동력 확보라는 두 가지 요소를 충족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국내 엔지니어링 사업의 신규 수주, 지자체와 협업으로 스마트 시티 사업 진출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사업의 공격적 확장을 앞장서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융복합 전문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전문가 인증제도를 포함한 제반 인프라를 최고 수준으로 혁신, 정착시켜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셋째, 국민행복 경영. 공기업은 국가로부터 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는 기관으로, 국민에게 외면받는 공기업은 존재 이유가 없다. 신정식 신임사장은 국정철학의 선도적 구현을 위해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에서부터 재무, 계약, 인사 등 회사 전 업무 분야에서 ‘더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지향점으로 삼고 추진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리 회사의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국민을 향한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는 열린 혁신을 전 업무 분야에 도입, 외부 이해관계자의 니즈와 목소리를 반영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신정식 신임사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국민행복 경영은 내부 임직원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고, 일과 삶이 균형을 이뤄 직원이 행복한 회사,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며 남부발전이 명실상부한 ‘초일류 국민 발전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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